박성욱 앵커>
이처럼 수도권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어, 비상이 걸렸습니다.
신경은 앵커>
이에 수도권 지자체가, 내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던 '새로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일주일 미루기로 했습니다.
이수복 기자입니다.
이수복 기자>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대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적용이 일주일 연기됩니다.
서울시 하루 확진자수가 올해 들어 가장 많은 368명을 기록하는 등 수도권 지역 감염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는 판단에섭니다.
서울시가 먼저 새 거리두기 시행을 일주일 미루자고 중대본에 의견을 보내왔습니다.
이어 중대본은 경기도와 인천도 상황을 공유하고 수도권 전체에 새 거리두기 적용을 다음 달 7일까지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지역에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가 유지됩니다.
카페와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 제한도 밤 10시까지로 제한합니다.
유흥시설 집합금지도 계속됩니다.
방역당국은 8일부터 수도권 지역에 새 거리두기를 적용할 방침입니다.
다만 "일주일간 유행상황을 보면서 결정이 필요하다며 변동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말했습니다.
거리두기와 별개로 예방접종 인센티브는 내일부터 전국에서 시행되며 수도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비수도권은 예정대로 내일부터 새 거리두기가 시행됩니다.
비수도권의 사적모임은 이행 기간인 첫 2주간 8명까지로 제한되지만 이후 인원 제한이 완전히 폐지됩니다.
충남은 내일(1일)부터 인원제한이 바로 없어지고 관광객이 몰리는 제주는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6명까지만 모일 수 있습니다.
비수도권의 다중이용시설 영업제한은 없어집니다.
다만 방역당국은 이 같은 새 거리두기 시행에도 개인방역수칙과 예방접종은 여전히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권덕철 / 보건복지부 장관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은, 지자체와 개인의 자율성과 책임성에 기반해 일상과 방역을 조화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즉, 완화된 거리두기는 방역수칙이 철저히 지켜질 때 유지될 수 있습니다."
특히 직장과 동아리에서의 회식과 음주를 동반한 식사모임은 자제하고 접종이 많이 진행된 이후에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취재: 이수복)
KTV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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