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이번에는 '소부장 경쟁력 강화'의 주요 성과들, 살펴봅니다.
일본의 수출규제 이후, 소부장 핵심 품목의 일본 의존도가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경은 앵커>
'소부장 생태계' 안에서, 기업 간 '연대와 협력'이 늘어난 것도 눈에 띕니다.
이어서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일본의 수출규제 대상이었던 3대 품목에 대한 일본 의존도가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불화수소는 대일 수입액이 1/6 수준으로 감소했고, 불화 폴리이미드는 대체소재 채택으로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이 사실상 '0'으로 전환됐습니다.
극자외선 레지스트의 경우 벨기에산 수입 확대로 대일 의존도가 절반 이하로 줄었습니다.
100대 핵심 품목의 대일 의존도 역시 2년 사이 31.4%에서 24.9%로 6.5%p 감소했습니다.
특히 일본이 수출규제를 단행한 2019년을 기점으로 감소추세가 3배 가까이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부장 산업 전체에서도 일본 의존도가 0.9%p 하락했고 중국으로부터의 수입 비중도 3.1%p 줄어 공급망 다변화에 진전이 있었던 것으로 정부는 평가했습니다.
소부장 생태계 내 연대와 협력이 확산된 것도 눈에 띕니다.
녹취> 문승욱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대기업이) 이번에는 생산라인을 적극적으로 중소, 중견기업에 개방을 해서 기술개발, 테스트 검증 등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지원을 해주셨고 검증이 되면 이를 또 과감하게 채택하는 큰 변화가 이번에 일어났습니다."
이를 통해 2019년 7월 이후 국내 소부장 기업이 개발한 기술에 대해 최소 239건의 직·간접 매출 발생, 수요기업 인증 119건 등의 성과를 냈습니다.
또 수요, 공급기업이 함께 참여한 정부 R&D 과제사업에서는 매출 3천306억 원, 투자 4천451억 원을 비롯해 고용과 특허출원에서도 다양한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아울러 공공연구소와 대학들도 소부장 기업 돕기에 적극 나섰습니다.
그 결과 37곳의 공공연구기관과 12개의 대학이 보유한 장비와 인력을 활용한 지원으로 문제 해결 기간이 평균 6개월에서 두 달 가까이 줄었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연대와 협력 생태계가 이제는 소부장을 넘어, 자동차와 바이오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KTV 이리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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