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남북간 군 통신선도 복구되면서 군사적 긴장완화에 도움이 될 것을 기대되고 있습니다.
신경은 앵커>
주요 외신들은 이번 조치로, 남북 대화의 '돌파구'가 마련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남북 통신연락선이 복구된 것에 대해 통일부는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남북 간 소통이 다시는 중단되지 않고 다양한 현안을 논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종주 / 통일부 대변인
"복원된 통신연락선을 통해 남북 간 다양한 현안을 논의하고 합의사항들을 실천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통일부는 남북이 오늘(27일) 오전 10시 판문점에 설치된 남북기계실 간 통화가 정상적으로 이뤄진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오전 10시 통화를 시도했고 기술적 점검 등을 거쳐 오전 11시 4분부터 11시 7분까지 양측 연락대표 간 통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오후 5시 2분 마감통화에서 우리 측 연락대표는 "오늘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내일 오전에 다시 봅시다" 라고 했다고 통일부는 밝혔습니다.
또 이전처럼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5시에 양측 간 정기통화를 할 것을 제안했고 북측도 호응했다고 말했습니다.
남북 군 통신선도 13개월 만에 복구됐습니다.
국방부는 서해 우발충돌을 막기 위한 서해 불법조업 선박 정보를 교환하고 남북 군사당국 간 다양한 통지문 교환도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군사적 긴장완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녹취> 부승찬 / 국방부 대변인
"남북군사당국간 9.19 군사합의 이행 등 군사적 긴장완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국방부는 서해지구 군 통신선이 오늘(27일) 오전 10시에 개통돼 시험통화 등 운용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4시에 정기 통화도 재개될 예정입니다.
다만 동해지구 군 통신선은 기술적인 문제로 연결을 계속 시도하고 있습니다.
해외 주요 외신들은 남북 연락선 복원 소식을 집중 보도했습니다.
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장기간 교착 상태에 빠진 핵 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의미를 부여했고,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은 앞서 두 차례 북미회담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남북대화 재개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우효성 / 영상편집: 장현주)
일본 교도통신은 이번 정상 간 합의로 대화 기운이 고조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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