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영향으로 천400명대를 보였습니다.
백신 접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신경은 앵커>
방역 당국은 이번 주 중, '국민 70% 1차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혜진 기자입니다.
이혜진 기자>
신규 확진자는 모두 1천433명으로, 이 가운데 지역발생이 1천409명입니다.(국외유입 24명)
지역별로는 서울 544명, 경기 395명 등이 나왔습니다.
전체 확진자의 74% 이상이 수도권에서 발생 중인 가운데, 4차 유행 규모는 큰 변동없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중환자 병상 50%, 감염병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도 40~50% 비어있어 의료대응체계도 아직 여력이 있는 상황입니다.
백신 접종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백신을 한 번 이상 접종받은 사람은 모두 3천315만여 명.
1차 접종률은 64.6%까지 올라갔습니다.
제품별 정해진 횟수대로 접종을 마친 완전접종률은 39.1%입니다.
연령대별 1차 접종률은 60대(93.5%)가 가장 높았고 70대(92.6%)와 50대(92.1%)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완전접종률은 70대(88.9%)와 60대(86.4%), 80세 이상(79.2%) 순이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런 속도라면 이번 주 안에 국민 70% 1차 접종 목표는 문제없이 달성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시작된 40대 이하 접종도 순항 중입니다.
녹취> 김기남 /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
"(18~49세 연령층 가운데) 인구 대비 약 84.1%가 접종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직 접종예약을 하지 않으신 분들은 서둘러서 예약과 접종에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이번 주 후반부터는 추석 연휴가 실질적으로 시작됩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 상황이 불안정한 가운데 연휴 인구 이동으로 확진자 수가 급증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런 판단 아래 추석 연휴 고령의 부모님이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않았다면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강력히 권고했습니다.
이와 함께 추석을 기점으로 고령층 중심 유행이 커지고 치명률이 높아지면 앞서 논의됐던 일상과 조화되는 형태의 방역은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장현주)
유행이 억제되고 접종률이 높아져 점진적으로 방역조치 조정을 검토할 수 있는 상황이 마련되는 게 가장 이상적인 방향이라는 설명입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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