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올해 상반기 A형 간염 환자가 지난해보다 2배 넘게 발생했습니다.
특히, 청년층 환자의 비중이 높았는데 질병청은 항체 보유율이 낮은 20~40대에게 예방접종을 당부했습니다.
김경호 기자가 A형 간염 발생 현황과 예방수칙 안내해드립니다.
김경호 기자>
A형 간염 환자가 지난해보다 2배 넘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3월 이후 환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많았고, 특히, 대규모 유행이 발생했던 2019년을 제외하면 올해 7월 이후 발생한 환자 수는 2011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 보면 전체 환자 수는 경기가 1,868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1,044명, 인천이 416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인구 수 대비 환자 수는 충남이 가장 높았습니다.
연령별 환자 비중을 살펴보면 3·4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았습니다.
40대는 1천834명으로 39.1%를 차지했고, 30대는 1천375명으로 29.3%를 차지했습니다.
환자의 평균 연령도 42.5세로 나타났습니다.
전화인터뷰> 이동한 / 질병관리청 감염병관리과장
“1970년대 이후 출생자는 위생상태가 개선돼 어린 시절 A형 간염 노출 기회가 적었고, 예방접종도 받지 않아 이에 대한 면역이 없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오염된 물과 음식을 통해 전파되는 A형 간염은 황달과 발열, 복통, 메스꺼움 등의 증세를 동반합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음식을 충분히 익혀 먹거나 깨끗이 씻어 먹는 등 주의가 필요합니다.
질병청은 조개류는 반드시 90도 이상 온도에서 4분 이상 익혀 먹고, 특히, 항체 보유율이 낮은 20~40대 국민은 A형간염 백신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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