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기자>
안녕하세요~ SNS와 인터넷을 달군 뜨거운 이슈, 클릭 한 번으로 세상을 읽는 '클릭 K'입니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비 촉진을 위해 5차 재난지원금에 이어, '상생 소비지원금' 제도가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녹취> 홍남기 경제부총리 (2021. 09. 16.)
"상생소비지원금은 국민 편의, 방역 조화 등을 고려하여 비대면 소비도 지원하는 등 가능한 한 사용처를 넓게 인정하는 한편 10월 소비분부터 지급될 수 있도록 시행계획을 마련중입니다."
이번에는 어떤 지원금 헷갈리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오늘의 주제, 함께 만나보시죠!
-1인당 최대 20만 원! 상생소비지원금 신청하세요!-
상생 소비지원금,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쓰면, 사용한 금액의 일부를 돌려주는 정책입니다.
돈을 직접 주는 건 아니고요, 재난지원금과 마찬가지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캐시백 포인트를 지급하는 형태입니다.
지난 2분기, 그러니까 4월에서 6월까지 쓴 카드 실적의 월평균을 기준으로, 사용액이 3% 이상 늘어나면 초과분의 10%를 현금으로 충전해 주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2분기 한 달 평균 100만원 썼고, 10월은 133만 원을 썼다면, 2분기 월평균액의 3%인 3만 원은 빼고 나머지 증가분 30만 원에 대해 10%, 즉 3만 원을 포인트로 돌려받을 수 있는 겁니다.
무한정 지급되는건 아니고요.
10월 카드 실적에 따라 10만 원, 11월 카드 실적에서 또 10만 원, 모두 합쳐 최대 20만 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상생소비지원금은 두 달간 한시적으로 운영되는데요, 10월 캐시백은 11월 15일, 11월분은 12월 15일, 신청한 카드로 들어옵니다.
만 19살 이상 성인이면서 올해 2분기 카드 사용 실적이 있으면 오는 11월 30일까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데요, 국내 소비를 진작한다는 의미에서 외국인도 대상입니다.
신청은 본인 소유 카드 중 전담 카드사를 선택해서 하면 됩니다.
이는 카드사 앱이나 고객센터를 통해 가능합니다.
카드 사용 실적이 캐시백에 적용되는지는 카드사 앱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신청 시기와 상관 없이 10월 1일 결제분부터 자동으로 실적이 인정된다고 하니까요.
늦게 신청하더라도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그렇다면 2분기 월평균 사용액보다 3% 이상 많이 쓰기만 하면 상생소비지원금을 무조건 받을 수 있는 걸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모든 사용액이 인정되는 건 아닙니다.
캐시백을 받을 수 있는 사용처가 정해져 있는데요.
이마트 같은 대형마트, 백화점, 아울렛, 유흥업소 등에서 쓴 건 인정되지 않습니다.
대신 국민 지원금 사용처에선 빠졌던 스타벅스나 이케아 같은 곳에서 쓴 금액은 캐시백 받을 수 있고요.
대형마트에서 운영하는 기업형 슈퍼마켓도 포함됐습니다.
또 지마켓, 11번가, 쿠팡 같이 큰 쇼핑몰들, 정부가 이런 쇼핑몰 10개를 '대형 종합 온라인몰'이라 이름 붙였는데요, 이런 곳들을 제외하고는 온라인 쇼핑도 인정됩니다.
여기에 배달의 민족 같은 배달 앱에서 사용한 실적도 대상입니다.
또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실적도 포함된다고 하네요, 이 밖에도 할부 결제는 할부 금액 전체가 결제 당월 실적에 반영됩니다.
다만 사업 취지에 맞지 않는 해외 직구 등은 인정되지 않습니다.
여기서 잠깐!
상생 소비지원금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만약 캐시백을 받은 뒤 카드결제를 취소할 경우, 받은 포인트는 다음 달 차감되거나 카드사가 회수해갑니다.
또 오는 2022년 6월 30일까지 캐시백 금액을 사용하지 못한다면 자동으로 소멸되니까요.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상생 소비지원금 통합 콜센터나 카드사 콜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소비 활성화를 위한 상생소비지원금, 코로나19로 위축된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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