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코로나 사태 이후 손 씻기는 이제 당연한 것으로 완전하게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물로만 씻는 것보단 비누를 써야 하고, 비누를 사용하더라도 30초 이상 꼼꼼하게 씻어야 살균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험 결과, 직접 확인하시죠.
김경호 기자입니다.
김경호 기자>
질병관리청이 효과적인 손씻기 방법을 확인하기 위해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먼저 단순히 물로만 손을 씻는 경우와 다음으로 비누로 짧은 시간 씻는 경우, 마지막으로 비누로 30초 이상 씻는 경우를 비교 실험한 결과 물로만 씻을 때와 비누로 30초 미만 짧은 시간 씻는 경우는 여전히 상당량의 세균이 검출됐습니다.
반면, 비누 거품을 내 30초 이상 꼼꼼히 손을 씻은 경우는 세균이 거의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올바른 손씻기는 일상 속 세균뿐만 아니라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등 감염병 예방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화인터뷰> 정진규 / 충남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올바른 손씻기를 통해 우리가 흔히 걱정하는 코로나19나 인플루엔자와 같은 감염병을 50% 이상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손씻기를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비누로 꼼꼼히 손을 씻는 사람은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의 조사 결과 용변 후 손을 씻는 사람 중 절반 가량이 물로만 손을 씻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누로 손을 씻는 사람은 28%에 그쳤습니다.
일상에서 손씻기를 실천하는 사람은 늘었지만 올바른 손씻기를 실천하는 사람은 여전히 부족한 겁니다.
손씻기를 실천하지 못한 이유로는 '습관이 안 되어서'가 절반 넘게 차지했고,
'귀찮아서'가 29%로 뒤를 이었습니다.
'비누가 없어서'와 '세면대가 부족해서' 등도 이유로 꼽혔습니다.
한편, 코로나19 이후 마스크 착용 등 시민들의 공중보건 실천은 더욱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청의 조사 결과, 조사 대상자 98%가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했고, 또, 착용자의 대부분이 코와 입을 모두 가리도록 착용했습니다.
(영상제공: 질병관리청 / 영상편집: 오희현)
마스크나 옷소매로 입을 가려 기침예절을 실천하는 사람도 2019년 대비 지난해 50%p나 늘었습니다.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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