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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 북극 활동 전략'···기후변화 대응·산업 발굴
등록일 : 202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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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욱 앵커>
2050 북극 활동 전략이 발표됐습니다.
정부는 북극 활동을 과학 연구 중심에서 경제 활동으로 확대해, 미래 북극 시대를 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박천영 기자입니다.

박천영 기자>
지표면의 6% 정도 규모에 불과한 북극에서 전 세계 어획량 37%의 수산물이 생산됩니다.
다양한 수산자원과 지하자원, 생명자원을 보호하고 있는 북극, 하지만 지구온난화로 북극의 환경변화는 장마와 폭염, 이상 한파 등 기상 재해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빙권 감소로 수에즈 운하 대비 운항 거리와 일수는 3분의 1 정도 단축할 수 있어 북극 항로 이용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미래 북극 시대 선도를 위한 '2050 북극 활동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2026년까지 2천774억 원을 투입해 건조할 쇄빙연구선과 큐브 위성, 고위도 관측센터 등을 활용해 종합 관측망과 극지데이터 댐을 만듭니다.
이를 통해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 공동 연구를 주도하고, 이상 기후를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나갑니다.
북극권 국가와의 협의 체계도 구축합니다.
미국과 러시아 등 8개 관문국가와의 맞춤형 협력 사업, Arctic 8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북극 항로와 친환경 에너지 등 해당 국가들의 관심사항과 우리의 강점을 결합해 구체적인 협력 과제를 발굴한단 계획입니다.
북극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도 동참합니다.
항로 활성화에 따른 안전한 운항을 위해 지능형 북극해 해상교통정보서비스를 개발하고, 대기오염을 막기 위한 친환경 연료 추진 선박 운항기술도 개발한단 계획입니다.

녹취> 송상근 /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
"정부는 오늘 발표한 전략을 통해 기후변화, 환경보전, 원주민 협력 등 그동안 깊게 살피지 못한 북극의 혁신, 핵심 현안까지 적극 기여하고, 북극권 국가 등과 굳건한 신뢰관계를 형성해 2050 북극 시대에 적극 동참하고자 합니다"

정부는 아울러 극지과학에 특화한 UST 스쿨과 북극 협의체 인턴십 운영 등을 통해, 분야별 전문 인력도 양성합니다.
(영상편집: 진현기)
이와 함께 범부처 정책 협의체를 구성해 북극 활동을 총괄하고, 정부 내 극지정책 총괄, 조정 기능을 강화해 나간단 방침입니다.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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