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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 자주포' 이집트 수출 협상 진행
등록일 : 202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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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욱 앵커>
국산 자주포인 K-9 자주포가 이집트 진출을 추진합니다.
이집트군에 K-9 자주포와 K-10 장갑차 등 'K-9 패키지' 수출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최대 사거리 40km의 국산 자주포, K-9 자주포.
1천 마력의 디젤엔진을 탑재해 최대 속도 시속 67km로 360km까지 달릴 수 있습니다.
국방과학연구소와 한화디펜스가 개발한 K-9이 이집트 진출을 추진합니다.
K-9은 다음 달 2일까지 열리는 이집트 방산전시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수출 협상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장갑차 등 'K-9 패키지'를 수출하는 방안이 협의 중입니다.
수출이 성사될 경우, 중동.아프리카 지역으로는 최초입니다.
K-9은 현재 터키와 폴란드 등 7개 나라에서 1천700여 문이 운용되고 있습니다.
방산업계는 K-9이 중동·아프리카 시장에서 '제2의 천궁'이 될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국산 탄도탄 요격체제 '천궁-2'는 현재 아랍에미리트에 4조 원대 수출을 앞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병철 / 한화디펜스 해외사업본부장
"우리 K-9 자주포는 장비 설계 단계부터 우리가 독자적으로 개발했고, 또 다양한 환경에서 운용할 수 있는 높은 신뢰성을 갖고 있습니다. 이런 우수한 신뢰성을 바탕으로 앞으로 K-9 자주포를 세계 유수의 국가에 수출하는 것이 목표가 되겠습니다."

이번 방산전시회에서는 K-9뿐만 아니라 K-2 전차와 각종 탄약, 방독면 등 우리의 방산제품들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방산전시회를 찾아 K-9 전시관을 직접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서준모 / 현대로템 방산해외사업팀장
"이집트 시장은 중동·아프리카 쪽에서 잠재력이 많은 시장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K-9 사업이 좋은 성과가 곧 있을 거라고 판단하고 있는데 마찬가지로 전차에 대해서도 이집트에서는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국방부 공동취재단 / 영상편집: 오희현)

한편, 이집트 방사전시회는 전 세계 40여개국, 350여개 업체가 참석하는 아프리카 최대 규모의 방산전시회입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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