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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수출 역대 최대···벤처·강소기업 수출 견인
등록일 : 202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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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은 앵커>
올해 중소기업 수출액이, 지난 2018년 '최고치'를 넘었습니다.
수출벤처기업과 천만 달러 이상 매출을 올린 강소기업이 '수출 호조'를 이끌었습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김경호 기자>
올해 중소기업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돌파했습니다.
어제 기준 누적 중소기업 수출액은 1천53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중소기업 수출 실적이 연 1천억 달러 내외를 기록한 가운데 2018년 기록한 역대 최고치 1천52억 달러를 어제 경신한 겁니다.
10년 동안 수출 중소기업 수도 크게 늘었습니다.
수출에 나선 중소기업 수는 16%, 벤처기업 수는 42%나 증가했고, 특히, 1천만 달러 이상 수출한 강소기업 수는 1천8백여 곳, 이들이 수출한 금액만 5백억 달러에 이릅니다.
기업 수와 수출액 모두 통계 작성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전화인터뷰> 강기성 /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성장정책과 과장
"올해 말에는 더 큰 수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이번 수출 호조는 수출 벤처기업과 1천만 달러 이상 수출한 강소기업이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주력 수출 품목도 다양해졌습니다.
한류와 K뷰티의 인기에 힘입어 화장품 수출액이 2010년 62위에서 올해 2위까지 급성장했고, K방역 관련 의약품 수출액도 4배나 성장했습니다.
전 세계 반도체 시장 호황의 여파로 반도체제조용장비 수출액도 마찬가지로 4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자동차 수출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전기차 수출액은 첫 수출에 나선 지난 2017년 이후 올해 23배나 급증했습니다.
이 밖에도 가공식품 수출액도 10년 동안 두 배 넘게 늘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주요 수출 국가는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지난달 기준 올해 국가별 수출 비중을 살펴보면 중국이 20%로 가장 높았고 미국이 12%로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그 밖에도 베트남과 일본 등이 뒤를 이었고, 그동안 10위권 바깥에 머물렀던 독일은 코로나19 여파로 진단키트 수출이 크게 늘면서 순위가 올해 7위까지 올랐습니다.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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