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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모임 제한 강화···'수도권 6명·비수도권 8명' [오늘의 브리핑]
등록일 : 2021.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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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욱 앵커>
정부가 방역강화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오늘의 브리핑입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장소: 정부서울청사)

어렵게 시작한 단계적 일상회복이, 지금 코로나19 감염병 이후 가장 중대한 고비를 맞았습니다.

이번 주 들어, 하루 확진자 수가 5천명을 넘어섰고, 전국의 중환자병상 가동률도 80%에 육박하는 등, 모든 방역지표가 위험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여기에 ‘오미크론’이라는 새로운 변이까지 우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의 기간 동안 생긴 빈틈을 메우고, 앞으로 4주 간 방역의 둑을 탄탄히 보강하는데 집중하겠습니다.

특히 연말을 맞아 늘어날 수 있는 모임과 접촉, 이동을 줄이는데 초점을 맞추고자 합니다.

우선,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는 감염의 확산세를 빠르게 진정시키기 위해서 ‘사적모임 인원제한’을 강화합니다.

내주부터 4주간, 사적모임 허용인원을 수도권은 최대 6인, 비수도권은 8인까지로 축소하겠습니다.

높은 백신 접종율을 기반으로, 일상에서 감염위험을 낮추기 위해 ‘방역패스’를 전면적으로 확대 적용하고자 합니다.

식당과 카페를 포함한,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에 적용하며, 실효성 있는 현장 안착을 위해 1주일의 계도기간을 둘 예정입니다.

방역패스 확대 시행과정에서 전자출입명부 설치 비용 등이 영세한 업체에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이러한 부담을 덜어 드릴 수 있는 방안을 관계부처간 논의를 거쳐 마련하겠습니다.

18세 이하 청소년의 확진자 비중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청소년에 대한 백신 접종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앞으로 두 달간 청소년들이 백신접종을 하고 항체가 형성되는 기간을 감안하여, 내년 2월부터는, 청소년들이 즐겨찾는 대부분의 시설에 방역패스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현재 코로나19를 막아낼 수 있는 가장 든든한 방어벽은 ‘백신’입니다. 고령층 3차 접종과 청소년 기본접종이 방역의 키를 쥐고 있습니다.

대상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다시 한 번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마스크 쓰기 등 기본 방역수칙은 항상 실천해주시고, 연말에 계획하신 만남이나 모임도 가급적 뒤로 미뤄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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