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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항모 기본설계 착수···전기·수소차 보급 2조 8천 억
등록일 : 2021.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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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욱 앵커>
새해 예산안에는 경항공모함 구축 사업도 포함됐습니다.
전기와 수소차 등 친환경차 보급에는 2조 8천억 원이 투입되는데요.
계속해서 김경호 기자입니다.

김경호 기자>
20년 넘게 해군의 숙원으로 알려진 경항공모함 구축 사업.
지난달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관련 예산이 대폭 삭감돼 좌초 위기를 맞았지만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해당 예산이 72억 원으로 확정되면서 경항모 사업이 내년 예정대로 추진됩니다.
정부는 오는 2033년 전력화를 목표로 내년 기본 설계에 착수하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도 오늘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경항모 사업은 하루 아침에 어느 한 정권이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사업 추진 의지를 밝혔습니다.

녹취> 김부겸 국무총리
"(경항모 사업은) 기획하고 시작한 지 20년이 넘은 오래된 사업입니다. 또, 대한민국 해군의 역할 자체가 과거처럼 주변국만 의식하는 전력 증강 차원에 머물게 아니라 이는 앞으로 수출 한국을 위한 중요 자원입니다."

이와 함께,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내년 국방예산은 올해 보다 3.4% 증가한 약 54조 6천억 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전력운영비로 약 38조 원, 방위력개선비로는 17조 원을 배정했습니다.
한편, 환경부는 내년 무공해차 보급에 2조 8천억 원을 투입합니다.
환경부 내년 예산이 11조 8천억여 원으로 책정된 가운데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무공해차 보급 대수를 450만 대까지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환경부는 당장 내년부터 수소차 2만8천 대와 전기차 20만7천 대를 보급하고, 부족했던 수소 및 전기차 충전소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수소차와 수소충전소 보급에는 예산 9천억여 원을 배정했고, 전기차와 전기충전소 보급에는 1조 9천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관련 예산이 각각 2배와 1.7배 가량 증가한 겁니다.
무공해차를 늘리는 것뿐만 아니라 내연기관차를 줄이기 위한 대책도 추진합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오희현)
노후경유차에 설치해야 하는 매연저감장치 지원을 점차 축소하는 반면, 노후경유차에 대한 조기 폐차 지원은 확대할 계획입니다.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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