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경북 김천에서 경남 거제를 잇는 남부내륙철도 사업이 추진됩니다.
오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5개의 역도 새로 건설되는데요.
서울에서 경남 거제까지 2시간대로 오고 갈 수 있을 전망입니다.
보도에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서울에서 경남 거제까지 기차로 2시간대 여행이 가능해집니다.
정부가 경북 김천에서 경남 거제를 연결하는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기본계획을 13일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남부내륙철도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4조8천15억 원을 투입해 김천시에서 거제시까지 단선철도 약 178㎞를 잇는 사업입니다.
개통이 완료되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출발한 KTX와 SRT가 경부고속철도를 거쳐 경북 김천에서 경남 거제까지, 여기에 더해 진주역에서 기존의 경전선을 이용해 마산역까지 운행할 수 있게 됩니다.
남부내륙철도 노선 가운데 경북 성주군와 경남 합천군, 고성군, 통영시와 거제시에 새로운 역이 들어서고, 경부선 김천역과 경전선 진주역은 환승역으로 개량할 예정입니다.
이로써 그동안 고속철도가 다니지 않던 남해안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해질 전망입니다.
그동안 수도권에서 이들 지역으로 이동하려면 자동차로 4시간 이상 걸리거나 버스를 여러 번 갈아타야 했지만 남부내륙철도가 개통되면 이동 시간이 2시간 50분대로 줄어듭니다.
정부는 남부내륙철도 건설이 지방과 수도권과의 격차를 줄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김민태 / 국토교통부 철도건설과장
"남부내륙철도가 개통되면 지역 관광 활성화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 인재 유입으로 수도권과의 격차를 해소하는 등 국가균형발전의 대표적인 성공 모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와 충청, 경상권을 잇는 핵심 노선이자 경부 축에 집중된 철도수송체계를 분산할 수 있는 새로운 철도교통망으로 떠오를 남부내륙철도.
예상되는 생산 효과는 약 11조4천억 원, 고용 효과는 8만9천여 명에 이릅니다.
정부는 광주광역시와 대구광역시를 잇는 달빛내륙철도 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남부내륙철도와의 환승역도 설치해 주요 거점에 신규 역사 건설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영상제공: 경상남도 / 영상편집: 김종석)
KTV 이리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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