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최근 '부동산 가격의 하향 안정세'가 뚜렷해지고 있는데요.
정부는 국내외 '금리 인상'으로, '부동산 하락세'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용민 기자입니다.
김용민 기자>
부동산 시장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동산 상승을 주도하는 강남4구를 살펴보면 2개월 연속 가격이 하락했고, 11월 0.05%, 12월 0.85%로 하락폭도 커졌습니다.
전국의 부동산 실거래가 역시 서울과 수도권 등에서 모두 하락세를 보였고, 특히 12월 서울 아파트의 경매 낙찰률이 46.9%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부동산시장점검 관계장관회의
(장소: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
홍남기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참가자들은 이같은 실거래 동향을 점검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금리 인상 등을 언급하며 시장 하향 안정의 속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녹취> 홍남기 / 경제부총리
"한은이 기준금리 추가 인상하였고, 미 연준도 조기 금리인상을 시사하고 있어 향후 시장여건 역시 부동산시장 하향 안정의 속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다만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대규모 개발 공약에 영향을 받는 조짐도 보인다며, 특이동향에 대해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회의에서는 부동산 관련 유동성 대응방향도 논의됐습니다.
홍 부총리는 작년 하반기 이후 적극적인 유동성 관리 강화로 가계대출 증가폭이 크게 둔화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가계대출 증가액은 지난해 8월 8조6천억 원에서 12월 2천억 원으로 줄었습니다.
부동산 대출을 바짝 쪼인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현재 정부는 총대출 2억 원을 넘어서는 차주에 대해 차주단위 DSR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오는 7월부터 1억 원 초과 차주로 차주단위 DSR 적용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채소현)
홍 부총리는 이같은 시스템 관리를 통해 올해 가계부채 증가율을 4~5%대로 관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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