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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조 원대 무기 수출···'수소·수주' 세일즈외교
등록일 : 2022.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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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욱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중동 순방 기간, 무기 수출과 수소 협력, 우리 기업의 수주를 위한 '세일즈 외교'를 펼쳤습니다.

신경은 앵커>
4조원 대의 무기를 수출하고, 수소 협력 강화와 기업 수주에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이어서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첫 행선지로, 아랍에미리트를 찾았습니다.
특히, 모하메드 UAE 부통령 겸 총리와의 회담 자리에서는 '한국형 패트리어트'로 불리는 탄도탄 요격 미사일 체계, '천궁 2'의 최종 계약이 성사됐습니다.
35억 달러, 우리 돈으로 4조 1천억 원을 넘는, 단일 무기 체계로는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녹취> 박경미 / 청와대 대변인(지난 16일)
“(문 대통령은) 앞으로도 (천궁-Ⅱ) 공동 연구 개발, UAE 내 생산, 제3국 공동진출로 이어지는 호혜적인 방산협력이 이뤄지도록 노력하자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수소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UAE 발주 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경우, 우리 정부가 금융 지원을 하기로 하는 등 수소 협력과 수주 기반도 마련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했습니다.
모하메드 왕세자가 이례적으로 공항에 직접 나와 문 대통령을 영접했습니다.
두 정상은 이어진 정상회담에서 무기 수출을 협의하고, 사우디의 대형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이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사우디는 우리 돈으로 600조 원 가까이 되는 5천억 달러를 투자해 서울 44배 넓이의 대규모 스마트시티를 건설하는 '네옴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사우디 방문에서 수소 협력도 강조했습니다.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가 풍부해 청정수소 생산에 강점을 갖고 있는 사우디와 수소 유통에 경쟁력을 지닌 한국이 서로 협력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지난 18일, 한-사우디 스마트포럼
“사우디의 그린 수소와 블루 수소 생산 능력과 한국의 수소 활용, 유통 능력을 결합한다면 양국은 함께 수소경제를 선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 행선지인 이집트에서도 알시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K-9 자주포 수출을 위해 계속 노력하기로 하는 등 외교 일정을 이어갔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구자익 / 영상편집: 오희현)
중동 순방 기간, 무기 수출과 수소 협력, 우리 기업의 수주를 위해 쉼없는 일주일을 보내며 '세일즈 외교'를 펼쳤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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