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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스타트업 서밋' 성료···경제적 파급 효과는? [뉴스의 맥]
등록일 : 2022.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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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한미 스타트업 서밋을 계기로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입니다.
이와 관련해 취재기자와 함께 조금 더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경호 기자, 이번 서밋의 성과 가운데 한미 간 공동 펀드 결성이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인데요.
펀드 규모가 어느 정도인가요?

김경호 기자>
이번 서밋에서 한국벤처투자와 미국의 벤처캐피탈 3곳이 공동 펀드를 조성하기 위한 협약을 맺었습니다.
펀드 규모는 총 2억1천500만 달러인데요.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약 3천억 원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이와 관련해 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장관의 모두 발언 함께 보시죠.

녹취> 이 영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한국 정부와 미국 벤처캐피탈 3사가 공동으로 약 2억 달러 규모의 한미 글로벌 벤처펀드 조성에 합의했습니다. 이로 인해 한국의 혁신 스타트업들이 미국의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첨단 산업의 공급망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산업에 대한 협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경호 기자>
이번 공동 펀드는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로 인해 먼저, 국내 기업이 해외 투자자로부터 직접적인 투자 유치를 받을 수 있겠고요.
이들과 형성한 관계망이 차후 국내 기업이 해외에 진출하는데 간접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와 함께 앞선 이영 장관의 발언처럼 글로벌 공급망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윤세라 앵커>
네, 해외 진출을 앞둔 국내 기업에게는 가뭄의 단비 같은 소식이겠는데요.
펀드 조성 외에도 행사 기간 기업과 투자자 간 교류가 활발했다면서요?

김경호 기자>
행사에 참여한 스타트업들은 이틀 동안 대기업과 투자자를 상대로 투자 설명회를 열었는데요.
국내외 우수 스타트업 40여 곳이 대기업으로부터 1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서밋과 동시에 'K브랜드 엑스포'도 같은 공간에서 열렸습니다.
중소기업 제품을 한류 문화와 접목해 해외 바이어에게 알리는 자리였는데요.
미국 시민 4천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중소기업 70여 곳이 해외 바이어 320명과 일대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를 통한 수출 성과는 6백만 달러로 추산됩니다.

김용민 앵커>
네, 이 밖에도 K브랜드 엑스포에서 해외 바이어의 눈길을 끄는 이색 상품과 퍼포먼스가 있었다고요?

김경호 기자>
이번 K브랜드 엑스포에서는 국내 중소기업의 제품 120개를 전시하는 홍보관이 마련됐는데요.
홍보관은 푸드존과 뷰티존으로 나뉘어 운영됐습니다.
이 가운데 푸드존에서는 국내의 한 밀키트 제조업체가 춘천 막국수 제품을 선보였는데요.
예상외로 해외 바이어의 반응이 뜨거웠다고 합니다.
미국의 유명 햄버거 프랜차이즈 '쉐이크쉑'에서 고추장 치킨 버거를 출시할 만큼 한식에 대한 현지인의 관심이 많이 높아진 영향인 것 같습니다.
이 밖에도 유명 셰프인 최현석 씨가 조리 과정에서 국내 업체의 트러플 소금을 사용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볼거리도 현지인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김용민 앵커>
네, 이처럼 한국 제품과 문화에 대한 현지인들의 관심의 열기가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까지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김경호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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