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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구원투수 [최대환의 열쇠 말]
등록일 : 202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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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야구에서, 먼저 던지던 투수가 어려운 처지에 놓였을 때 등판해서 위기에 처한 팀을 구하는 투수를 구원투수라고 합니다.
'야구는 9회말 투아웃부터'라는 말처럼 역전과 재역전이 빈번한 현대 야구에서, 든든한 구원투수진의 확보 여부는 선발투수진 못지 않게 중요한 승패의 관건으로 꼽히고 있는데요.
지금, 힘이 부치는 우리 수출 마운드에 바로 이 구원투수가 꼭 필요한 순간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수출전략회의에서 "K콘텐츠가 엄청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면서, "K콘텐츠를 패션·관광·식품·IT 등과 연계해서 고부가 가치화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경기 하강으로 빨간 불이 켜진 수출 전선에 긴급 투입할 구원투수로, K-콘텐츠를 선택한 겁니다.
아니나 다를까, 이번에 문체부가 세계 26개국 2만5,000명에게 물은 '한류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한국 문화 콘텐츠를 경험해본 외국인 10명 중 6명 가량이 식품, 화장품, 가전 같은 한국산 제품과 서비스 구매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고, 10명 중 4명 가까이는 잘 모르는 브랜드라도 한국산이면 구매하겠다고 응답했습니다.
정부는 내친 김에 오는 2027년까지 K-콘텐츠 수출 250억 달러와 세계 4대 콘텐츠 강국 실현을 목표로 세우고, 북미, 유럽 같은 선진국 신시장 창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습니다.
방탄소년단, 오징어 게임 등 그 동안에 불펜에서 충분히 몸을 풀며 위력적인 구위를 닦아온 K-콘텐츠의 본격 등판이, 대한민국 수출의 승리를 견인하기를 기대해봅니다.

정책의 자물쇠를 여는 열쇠 말, 수출 구원투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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