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우주 국방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위력 개선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군 정찰 위성을 띄우고, 북한의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를 실시간 감시할 초소형 위성 체계 개발도 시작합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김현아 기자>
미래 안보전략 차원에서 국방 우주분야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군 정찰위성과 초소형 위성체계 확보를 통한 독자적인 감시정찰 능력 확보에 나섭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 5호 등 광학위성과 영상 레이더 위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반도 상공을 지나는 횟수가 적어 북한의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나 핵 미사일 위협을 실시간 탐지하기에는 부족해 미국의 정찰자산에 의존하는 상황입니다.
방위사업청은 더 높은 해상도를 가지고 다수의 위성을 동시에 운용할 수 있는 군 정찰위성의 내년 1호기 발사를 목표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2020년대 중반에는 우리 군 독자적으로 북한의 주요 위협을 감시할 수 있는 감시정찰 능력을 보유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군 정찰위성은 고성능 영상레이더와 광학위성이 탑재돼 한 차원 높은 해상도로 한반도를 감시할 수 있고 위성 방문주기도 단축돼 우리 군의 감시정찰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전망입니다.
이와함께 대북 감시용 초소형 위성도 내년 체계개발을 시작해 2020년대 후반에 전력화할 예정입니다.
초소형위성체계는 소형 인공위성 수십개가 저궤도에서 각자 정해진 궤도를 돌면서 위협 징후를 탐지하는 정찰위성체계로 1기당 제작 비용이 대형 위성의 30분의 1에 불과합니다.
내년도 국방예산안에 '초소형 위성체계' 개발 예산 112억원이 신규 편성됐습니다.
방사청은 군 정찰위성이 차질없이 개발되고 초소형 위성까지 갖추게 되면 군이 365일, 24시간 한반도를 직접 감시하는 정찰능력을 보유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방사청은 지난달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우주전담조직을 신설한 데 이어 앞으로 10년간 우주 관련 핵심기술 개발에 1조6천억원을 투자합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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