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추석 연휴 여파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는 역대 최고치를 돌파했습니다.
당국은 다음 주까지의 방역 관리가 중요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수복 기자!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이수복 기자>
(장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추석 연휴가 끝난 지 하루 만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오늘(24일) 0시 기준으로 어제(23일) 하루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2천434명입니다.
국내에서만 2천416명 나온 가운데, 서울에서만 90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또 대구 128명 등 비수도권에서도 확진자가 다수 나왔는데요.
방역당국은 비수도권도 추석 연휴로 수도권과 같은 유행 전파가 나타날 수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명절 대이동의 여파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다음 주까지의 방역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만남이나 모임을 당분간 자제하고 가급적 일상 복귀 전 가까운 검사소를 찾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병상 상황은 현재 중증도 별 40% 안팎의 여유가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계획대로 추가 병상이 확보된다면 하루 평균 3천 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해도 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천영 앵커>
네, 그리고 정부가 장애인 복지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해당 시설에서도 최근 감염이 잇따르고 있죠?
이수복 기자>
네, 감염 위험이 큰 장애인 복지시설에서도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면서 방역 대책이 강화됐습니다.
방역당국은 먼저 시설 내 신규 종사자와 입소자 등 미접종자에 대한 백신 접종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외박과 외출은 한시적으로 금지되고 26일까지 시설 내 생활자의 비접촉 면회만 가능합니다.
이에 더해 50명 이상 거주하고 지어진 지 20년 이상 지난 시설 60곳을 복지부가 직접 점검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백신 접종은 계속되고 있는데요.
현재까지의 1차 접종자는 3천713만 명으로 72.3%의 접종률을 기록했습니다.
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은 2천258만 명, 접종률은 44%입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진현기)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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