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최근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물가 상승 압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연말까지, 공공요금을 최대한 동결하겠단 원칙을 밝혔습니다.
박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지선 기자>
최근 국내 농축수산물 가격은 지난해 대비 10% 안팎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석유류 값도 21%가량 뛰었는데, 국제유가가 공급부족 우려 속에 급등한 영향입니다.
실제 서부텍사스유는 배럴당 75달러까지 치솟았고, 브렌트유 가격도 배럴당 80달러에 육박하는 등 201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공공요금 등을 중심으로 인상 압박이 커지고 있는 상황.
기획재정부는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현재 여건을 고려해 연말까지 공공요금을 최대한 동결한단 방침을 밝혔습니다.
기재부는 열차, 도로통행료 등 철도와 도로 공공요금 인상은 신청 자체가 제기된 것이 없으며 도시가스 등 지방공공요금은 4분기 동결 원칙 아래 지자체와 협의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제유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유통질서 교란행위에 대해선 관계부처 공동대응방안도 마련할 방침입니다.
농축수산물은 곡물과 과일류 수확기가 도래하면서 물가 상승 폭이 점차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지만, 달걀과 쌀, 소고기 등 일부 품목은 가격 상승 우려가 해소되지 않아 총력 대응할 계획입니다.
달걀 가격에 대해선 올해 안에 도매시장 개설 등 가격 결정구조를 개선해 나갈 방침입니다.
최근 우유 가격 인상에 대해선 식품업계와 정기 간담회 개최 등 소통을 강화해 우윳값 인상 시기를 최대한 분산하고 또, 가공식품으로 연쇄 가격 인상이 확산하지 않도록 관리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진현기)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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