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지난해 전국 648개 대형 사업장에서 배출한 대기오염 물질이 2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세 먼지 원인 물질도 5년 연속 감소했는데요, 배출허용기준 강화와 같은 정책 효과와 함께 자발적인 노력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지난해 전국 648개 대형사업장의 연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20만 5천91톤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 대비 7만 2천604톤, 26%가 감소한 겁니다.
환경부는 굴뚝 자동측정기기를 부착한 사업장에서 7종의 대기오염 물질 연간 배출량을 측정해 이 같은 통계를 발표했습니다.
미세먼지 주요 원인인 먼지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의 배출량도 20만 2천여 톤으로, 전년 대비 26% 줄었습니다.
미세먼지 원인 물질은 최근 5년간 계속해서 감소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는 배출허용기준 강화,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시행 등의 정책 효과와 사업장의 자발적 감축 노력, 경기 영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배출량이 가장 많은 대기오염물질은 질소산화물로 14만 5천여 톤이 배출돼, 전체 배출량의 71% 차지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발전업이 7만 7천여 톤을 배출해 전체의 38%를 차지했고, 시멘트 제조업과 제철제강업, 석유화학제품업이 뒤를 이었습니다.
시도별 배출량은 충청남도와 강원도가 각각 약 18%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라남도가 16%, 충청북도가 10%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년 대비 감소량은 충남 지역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환경부는 앞으로 대기오염총량제 유연성을 높이는 등 효과적인 감축 정책을 보완하고 영세 사업장의 방지시설 설치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지난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의 자세한 측정 결과는 환경부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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