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여전합니다.
오늘부터 전국 모든 학교에선 전면 등교가 시작됐는데요, 수도권의 병상 확충 움직임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혜진 기자!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현황부터 짚어주시죠.
이혜진 기자>
(장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현재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모두 515명입니다.
사망자는 24명 늘었습니다.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모두 2천827명인데요.
이 가운데 지역발생이 2천806명입니다.
지난 한 주간 하루 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498명으로 3주 연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중환자 규모와 병상 가동률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예측했던 것보다 중환자 병상 수요가 늘고 있다며 기본접종 후 면역 효과가 예상보다 빠르게 떨어져 고령층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게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두 차례 행정명령으로 준중증 환자와 중등증 환자 병상 확충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고요.
행정명령 후 병상 확충까지는 보통 2~4주가 걸리기 때문에 이번 주말과 다음 주 사이 수도권 400여 병상 확충이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백신 접종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제품별 정해진 횟수대로 접종을 마친 완전접종률은 78.9%입니다.
18세 이상 성인의 90.9%가 접종을 완료한 상황입니다.
또, 60세 이상과 고위험군, 면역저하자 등 720만여 명 가운데 25%가 추가접종을 마쳤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22일)부터 수도권 학교를 포함한 전국 일선학교의 전면등교가 시작됐습니다.
정부는 수도권 과대·과밀학교 600여 곳에 지원한 방역인력 1천800여 명을 활용해 학교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학원과 PC방, 노래방 등 감염 위험이 큰 시설에는 지자체와 교육청, 학부모 등 1천300여 명이 참여하는 학교 생활방역 지도점검단이 파견돼 올해 말까지 활동합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지금까지 중대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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