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생활에 꼭 필요한 정책을 모아 모아 의미를 알기 쉽게 풀어드립니다.
정책 말모이 시작합니다.
오늘의 주제, 알아볼까요?
바로 '개 식용 금지 공론화' 입니다.
정부가 개 식용 금지를 위한 사회적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반려 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많아지고, 동물 복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게 배경입니다.
녹취> 김부겸 국무총리
"개 식용 관련 논란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닌 1988년 서울올림픽을 시작으로 30년 이상 이어져 온 오래된 문제입니다. 동물권과 동물복지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개 식용을 오래된 식습관의 문화로만 보기에는 어렵지 않나 하는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민관 합동 논의 기구' 중심으로 공론화가 진행되는데요.
사육 농가와 도축, 유통 업체 실태 조사와 함께, 국민 인식 조사도 벌입니다.
이렇게 해서 내년 4월까지는 '합의안'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우리처럼 오랜 기간 개 식용 문화가 있었던 다른 나라의 사례를 볼까요?
대만은 2017년, 법을 개정해 개 식용을 금지했는데요.
하루 아침에 이뤄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사회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20년에 가까운 긴 시간에 걸쳐, 단계적으로 규제를 강화했습니다.
30년 이상 이어온 개 식용 논란.
국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찾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정책 말모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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