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수석 보좌관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방역·의료 체계를 오미크론에 대응하는 방향으로 개편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
(장소: 어제 오후, 청와대 여민1관)
문재인 대통령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오미크론 확산 사례를 언급하며, 국내에서도 우세종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오미크론에 대응하는 방역·의료체계로 개편하고, 선제적으로 대비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오미크론이) 전파력이 강한 반면 위중증으로 악화되는 비율은 낮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므로 감염 예방에서 중증 예방 중심으로 대응을 전환하고 진단검사, 역학조사, 치료 등 다방면에서 속도와 효율을 높여야 하겠습니다."
의료 대응에 있어서도 무증상·경증환자 등 재택치료 급증에 대비해 동네의원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백신접종도 강조했습니다.
지금의 확산세 진정과 위중증 환자 감소에도 3차 접종 확대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백신접종 확대를 당부했습니다.
'단계적인 4차 접종'도 처음으로 거론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기 전에 50대 이하 3차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소아 청소년 대상 접종 확대와 단계적인 4차 접종도 빠르게 결론을 내려주기 바랍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이번 주부터 먹는 치료제를 사용할 계획이라며, 위중증 환자를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다만, 우리가 비교적 먼저 사용하는 만큼, 투여 대상 등 가장 효율적인 사용방안을 마련하는 데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구자익 / 영상편집: 오희현)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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