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앵커>
미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과 함께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까지 맞물려 긴장감을 높이고 있는데요.
정부는 일단 미 연준의 결과가 국내 시장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 밝혔습니다.
신경은 기자입니다.
신경은 기자>
미국 연준이 현지시간 26일,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테이퍼링 규모도 12월 회의와 동일하게 월 3백억 달러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다만 금리 인상의 속도가 빨라질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로 인해 국제 금융시장에서는 주가가 하락하고, 금리가 오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거시경제금융회의
(장소: 오늘 오전, 서울 은행회관)
이런 가운데 이억원 기재부 1차관 주재로 거시경제금융회의가 열렸습니다.
정부는 이번 연준의 성명서 등이 다소 매파적으로 해석되지만,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녹취> 이억원 / 기재부 1차관
"간밤 국제금융시장이 금번 FOMC 결과를 소화하며 전반적으로 제한된 변동성을 보임에 따라,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도 크지 않을 전망입니다. 우리경제의 펀더멘털도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국내외 금융시장과 통화정책 동향을 분석하면서 필요할 경우 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시장안정조치들을 시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채시장에서는 추경 재원 조달로 변동성이 확대되지 않도록하고, 재원을 안정적으로 조달하는데 역점을 둔다는 방침입니다.
참석자들은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응해 원자재 수급 동향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이 차관은 우크라이나 정세가 불안정하고, 장기화할 경우 원자재 가격 상승폭 확대와 수급 불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기재부 1차관을 팀장으로 하는 우크라이나 비상대응 TF를 이미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 차관은 이를 통해 국내 비축유와 희소금속 등의 정부비축물량 재고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영상편집: 채소현)
KTV 신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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