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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인하 연장 검토···설 이후 물가안정 노력"
등록일 : 2022.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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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앵커>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 유가 급등 등 물가 상승 압력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장할 지 검토할 계획인 한편, 주요 성수품 가격에 대해서도 선제 관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우크라이나 사태로 지난해 12월 초 하락했던 국제유가는 오름세로 전환했습니다.
특히, 27일 기준 두바이유는 배럴당 87.8달러를 기록하며 2014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제4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한 이억원 기획재정부 차관은 에너지 가격 상승과 글로벌 공급 자질, 우크라이나 정세 불안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추가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국제유가 동향에 따라 유류세 인하 조치 연장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알뜰주유소 전환 비중이 낮은 도심부는 이격거리를 완화하는 등 추가 전환을 유도해 알뜰주유소 정책의 체감효과를 높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설 명절 물가 안정을 위해서도 가용 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들어 가격 인상 완화를 위해 부처별 소관분야 업계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했고, 다음 달에도 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해 업계 의견을 수렴할 계획입니다.
특히, 물가 상승 분위기에 편승해 경쟁사와 가격 담합 사례는 사전에 방지할 방침입니다.
설 명절 주요 성수품과 농·축·수산물 가격·수급 동향 점검결과 16대 성수품과 쌀 가운데 사과를 제외한 16개 품목의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설 성수품 가격 안정을 위해 이달 초부터 역대 최고수준인 20만4천 톤을 공급했습니다.

녹취>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지난 6일)
"배추·무·소고기·돼지고기 등 16대 성수품에 대한 공급 시기를 작년 설보다 일주일 앞당겨 1월 10일부터 3주간 공급하고, 공급량도 작년 대비 31% 증가한 역대 최고 수준인 20.4만 t 규모로 크게 확대하겠습니다."

(영상편집: 진현기)

정부는 공급 확대와 할인 행사가 종료되는 설 이후 급격한 가격 상승이 나타나지 않도록 관계부처와 협력해 선제 관리에 나설 계획입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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