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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소상공인·중기 자금지원···36조 8천억 규모
등록일 : 2022.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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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앵커>
정부가 설 연휴를 맞아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자금을 공급합니다.
명절 상여금 등으로 자금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하는 건데요.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금융당국이 설 연휴 전, 후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총 36조8천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 방안을 시행합니다.
명절 상여금 등 자금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자금 지원에 나서기로 한 겁니다.
먼저,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4조5천억 원의 신규 대출 또는 보증을 지원합니다.
대금결제, 임직원 급여, 상여금 등 경영상 필요한 운전자금을 빌려주고 금리 인하 혜택도 제공합니다.
시중 은행권을 통해 32조3천억 원 규모의 신규대출도 지원합니다.
이 가운데 약 10조 원은 소상공인을 위한 희망대출 플러스 자금으로 공급합니다.
지난해 정부 방역 조치로 매출이 줄어 방역지원금을 받은 소상공인 가운데 신용도에 따라 초저금리를 적용해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하는 겁니다.
앞서 저신용 소상공인을 위한 대출 신청이 시작된 가운데, 현재 중신용 이상 소상공인 희망대출 신청이 진행 중입니다.
다음 달 11일까진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5부제 신청을 받는데, 은행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비대면 접수가 가능합니다.

녹취> 권영학 / 중소벤처기업부 기업금융과장
"지난해 말부터 이어지고 있는 강화된 거리두기 조치로 인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분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번 특례 보증 자금을 통해 열악한 자금 사정을 다소나마 덜어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 원활한 자금 순환을 위해 중소 가맹점을 대상으로 설 연휴 기간 발생한 카드 결제대금의 지급일을 3일 앞당깁니다.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37만 곳이 대상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회사 대출 만기가 설 연휴 기간에 도래하는 경우, 연체 이자 부담 없이 연휴 이후로 자동 연장하고, 연휴 전까진 중도상환 수수료 없이 대출 조기상환도 가능합니다.
설 연휴 기간이 출금 예정일인 카드 대금, 공과금, 통신료 등도 연체료 없이 연휴 이후로 출금을 연기합니다.
연휴 기간에 만기가 도래하는 주택연금이나 예금은 연휴 시작 전에 미리 지급 받을 수도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이 밖에도 설 연휴 기간 금융거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이동점포를, 공항 등에 탄력점포를 운영합니다.
(영상편집: 진현기)
연휴 기간 사이버 해킹사고 등에 대비해 금융당국과 금융회사 간 신속 대응체계도 유지할 방침입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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