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앵커>
다음 달 3일부터 동네 병원도 코로나19 검사와 치료에 참여하게 됩니다.
호흡기 클리닉으로 지정된 병원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혜진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우선, 내일(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PCR검사를 받을 수 있고, 자가검사도구로 신속항원검사도 가능합니다.
설 연휴가 지나면 2월 3일부터 전국 동네 병원과 의원의 코로나19 검사·치료체계 참여가 시작됩니다.
고위험군 중심의 의료체계 전환이 이날부터 전국에서 실시되는 건데요.
음압시설이 설치돼있고 일반 환자와 동선이 분리된 호흡기전담클리닉부터 우선 적용하고 단계적으로 지정 병원을 늘릴 예정입니다.
발열이나 기침 등 의심증상이 있다면 호흡기전담클리닉 등 지정 동네병원에서 증상을 진찰하고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이면 PCR검사까지 수행합니다.
진찰료는 5천 원이고 검사비는 무료입니다.
지정 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와 PCR검사 모두 양성으로 나왔다면 먹는 치료제가 처방되고 재택치료에 들어갑니다.
재택치료 환자의 질환과 특성을 고려해 고위험군은 보건소에서 24시간 관리가 가능한 의료기관에 배정하고요,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덜한 일반관리 환자는 낮에는 각 의원에서 상태를 관찰하지만 밤에는 재택치료 지원센터에서 관리하도록 했습니다.
김경호 앵커>
오미크론 유행이 확산하면서 확진자 수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오늘 확진자 현황은 어떻습니까?
이혜진 기자>
네, 하루 확진자 수가 연일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1만6천96명으로, 하루 사이 확진자가 1천500명 늘었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316명, 사망은 24명입니다.
3차 접종률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데요.
국민 51.4%가 3차 접종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60세 이상은 85.4%가 3차 접종을 완료한 상황입니다.
정부는 오미크론의 파고를 최대한 낮춰 사회·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중환자와 사망자를 줄여 의료체계 과부하를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내일(29일)부터 시작되는 닷새간 설 연휴가 앞으로 유행의 크기를 결정지을 가능성이 큰 만큼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고향 방문과 이동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진현기)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뉴스중심 (856회) 클립영상
- 다음 달 3일부터 동네병원도 코로나19 검사 02:44
- 문 대통령, 설 귀성 취소···오미크론 대응 집중 02:05
- 문 대통령, 중앙아 3개국 '수교 30주년' 서한 교환 00:29
- 靑 "외국 국적 여중생 폭행, 추가 수사 중" 00:22
- 설연휴 소상공인·중기 자금지원···36조 8천억 규모 02:51
- "유류세 인하 연장 검토···설 이후 물가안정 노력" 02:13
- 설 연휴, 전국 501개 응급실 24시간 운영 02:53
- 중대재해법 시행···'안전한 일터' 초석돼야 [터치 핫이슈] 02:20
- 하이브리드차는 저공해차다? 아니다? [S&News] 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