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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펠로시 의장 통화···"강력한 대북억지력 징표"
등록일 : 2022.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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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과 약 40분 간의 전화통화를 가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펠로시 의장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 방문에 대해 한미 간 강력한 대북억지력의 징표라고 평가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방한한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과 만나는 대신, 약 40분 간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대통령 여름 휴가와 방한 일정이 겹쳐 당초 면담 계획이 잡히지 않았지만, 통화를 통해 따뜻한 인사를 건네고 싶다는 윤 대통령의 뜻에 따라 진행된 겁니다.
윤 대통령은 펠로시 의장에게 양국의 포괄적 전략 동맹을 발전시키는데 미 의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펠로시 의장은 먼저, 윤 대통령이 가족과 함께 하는 휴가 기간에 시간을 내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어, 한미 동맹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핵심축이라면서,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앞으로 한미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질서를 함께 가꾸자고 제안했습니다.
이번 통화는 펠로시 의장뿐만 아니라 미 하원의원, 주한미대사 등 배석자를 포함한 7명과의 다자 전화 통화 형식으로 이루어졌고, 양국의 외교와 국방, 기술 협력, 청년, 여성, 기후 변화 등 다양한 이슈가 논의됐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은 펠로시 의장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 방문에 대해 언급하면서, 강력한 대북 억지력의 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펠로시 일행의 공동경비구역 판문점 구역 JSA 방문이 예정돼 있으므로 여기에 대해서 윤 대통령은 이번 펠로시 일행의 방문이 한미 간에 강력한 대북 억지력의 징표가 될 것이라고 언급을 하였습니다."

윤 대통령과의 통화 이후 펠로시 의장은 판문점으로 향했습니다.
과거 평양도 방문했던 펠로시 의장이 동료 의원들에게 판문점을 방문해 한국의 안보 현장을 확인시켜 주고 싶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펠로시 의장은 트위터를 통해 판문점 방문 사진을 공개하고, 한반도 민주주의의 초병인 우리 장병의 애국적인 복무에 대해 국가와 의회의 감사를 전달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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