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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만의 귀향, 이장은 내 운명
등록일 : 2021.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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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롤로그
- 세 가지 보물을 품고 있다는 전설의 삼보산과 650년 된 느티나무가 반겨주는 충북 증평군 죽리마을. 이곳에 고향 떠난 지 30년 만에 돌아온 김웅회 씨가 있다.

2. 폐허가 수두룩했던 고향, 마을을 살리고 싶었어요
- 신장암 투병을 하면서 요양차 고향에 돌아온 웅회 씨, 페허가 수두룩한 마을을 보고 실망이
컸지만, 귀농 후, 어떻게 하면 고향을 살릴 수 있을까 이 고민에 빠져지냈다.
- 귀농 1년 만에 마을 이장이 됐고,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새뜰마을사업> 즉 빈집개선 사업을 추진해 마을의 변화를 이끌었다. 집 팔기를 거부하는 빈집 주인을 찾아 전국을 다니며 설득을 했다는 웅회씨다. 그의 집념 덕분에 죽리마을은 2018년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한 전국농촌 빈집 우수사례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3. 24시간이 모자라~ 행복한 김이장
- 그렇게 웅회씨는 10년 째 이장으로 살고 있다. 옛 우물터를 복원해 아름다운 공원을 만들고, 애물단지 빈집은 일곱 채의 귀농인의 집으로 만들어 예비 귀촌인을 돕고 있다. 그러자 죽리마을로 정착한 귀촌 가족도 늘고 있다. 아이들 수가 1년 사이 20명 이상 증가했다.
- 김이장이 돌아오고 몰라보게 살기 좋아진 마을, 동네 주민들은 김이장을 죽리마을 복덩이, “네 번째 보물”이라고 부른다.

4. 에필로그
- 650년 된 느티나무 아래 오늘도 김이장이 나타났다. 원주민과 귀촌인이 함께 잘사는 농촌마을의 모델을 만들고 싶다는 웅회씨, 그래서 김이장은 오늘도 사고칠(?) 생각에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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