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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장애예술인 특별전 성황···'창작물 우선구매' 의무화 [뉴스의 맥]
등록일 : 2022.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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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네, 앞서 보신 것처럼 정부가 장애예술인 지원을 강화할 계획인데요.
최유선 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최 기자, 장애예술인을 위한 문화예술활동 지원 기본계획이 수립된 게 이번이 처음이라고요?

최유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출범 이후부터 '문화의 공정한 접근 기회'를 강조해 왔는데요.
120대 국정과제 중에도 '장애예술인의 제약 없는 예술활동 기회 보장'이 포함됐습니다.
이 기본계획이 발표되기 전에도 개방된 청와대의 첫 전시가 장애예술인의 특별전으로 꾸려진 데는 이러한 정책 의지가 반영됐습니다.

윤세라 앵커>
지금 청와대 춘추관에서 '장애예술인 특별전'이 진행되고 있죠?
저희도 최 기자 취재를 통해서 뉴스로 봤는데, 현장 반응은 어떤가요?

최유선 기자>
네, 이 전시는 무료로 별도 예약없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해서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데요.
지난 14일 기준, 5만 명 넘는 관람객이 전시를 찾았습니다.
개막 이후 깜짝 손님도 많았는데요.
윤석열 대통령, 영화 <코다>의 농인 배우 트로이 코처, 원로 배우 김지미 씨, 김동호 전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 피아니스트 백건우 씨 등이 춘추관 전시장을 방문했습니다.
매주 주말에는 관람객과 작가가 직접 소통하는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도 진행되면서 많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전시의 '접근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요.
휠체어를 타는 관람객과 작가를 위해 춘추관 후문에 따로 경사로를 설치해서 편의성을 높였고요.
기존에 설치되어 있던 휠체어 리프트도 있어서 접근이 편리하다는 반응이었습니다.

김용민 앵커>
이런 전시기회도 중요하지만 장애예술인의 생계를 위해선 작품 판매도 중요할 것 같은데요.
이 전시에서도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고요?

최유선 기자>
네, 이미 전시작 23점이 판매 완료됐습니다.
손영락 작가의 '밧'을 시작으로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했던 작가 정은혜 씨의 '영옥과 영희' 등이 판매된 상황입니다.
이에 더해서 국가나 지자체, 공공기관이 장애예술인의 창작물을 우선구매하게 될 전망입니다.
이러한 내용을 담은 '장애예술인 문화예술 활동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지난 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는데요.
앞서 말씀드린 문체부의 5년간 활동 지원 기본계획에도 포함된 내용입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장애예술인의 예술시장 진출이나 창작물 유통 활성화가 예상되는데요.
이 전시에서도 많은 작품이 판매되면서 그 기대감이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용민 앵커>
네, 정부에서 계속 장애예술인 지원을 위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앞서 발표된 5년간의 추진 계획과 정책도 순조롭게 진행되길 기대하겠습니다.
최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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