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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감염병 전염 주의···"자발적 검역 중요"
등록일 : 2018.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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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우리나라는 메르스 상황이 공식 종료됐지만, 중동 지역에선 아직 메르스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죠.
해외 감염병 예방을 위한 여행객들의 자발적인 검역 참여가 중요한 시점입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발열과 설사, 호흡기 질환 등 감염병 증상을 동반해 입국한 사람은 25만여 명.
1년 전(10만 명)과 비교해 2.5배 늘었습니다.
그러나 성인 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전체의 32%만이 여행지 감염병 발생정보를 찾아봤다고 응답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 지역에선 올해 환자 130명이 발생하고 35명이 사망하는 등 메르스의 위세가 여전한데, 해외 감염병에 대한 경각심은 취약한 상황입니다.
정부는 중동지역을 여행한 국민을 대상으로 출국부터 현지, 입국, 귀가단계로 구분된 검역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출국할 땐 여행지 감염병 발생 정보를 받을 수 있게 하고, 한국으로 돌아올 땐 일대일 발열 측정 등 검역을 실시합니다.
"여행객들은 공항으로 입국할 때 여기 보이는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해외 감염병 중 가장 긴 잠복기가 21일이기 때문에 21일간 방문한 국가명과 증상을 정확히 체크하면 됩니다."
정부는 검역관리를 위해 국민 협조가 중요한 만큼, 해외 감염병 예방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능후 / 보건복지부 장관
"앞으로 귀국하실 때 검역과정에서 몸에 이상이 있으면 말해주시고 댁에 들어가시고 난 뒤에도 이상이 있을 때 1339로 전화주시면 24시간 항상 응답해드리겠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정부는 보다 촘촘한 검역을 위해 조사 장비와 인력을 확충하고, 검역법을 개정하는 한편, 감염병 발생지역 정보 제공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한성욱 / 영상편집: 최아람)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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