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IT 수출이 두 달 연속으로 1백억 달러가 넘는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미정 기자.
Q> 최근에 경상수지가 연이어 흑자를 내고 있는데, 역시 IT 수출이 효자였군요?
A>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IT수출이 전달보다 7억 4천만 달러 증가한, 109억 1천 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6월 101억 7천만 달러에 이어 두 달째 100억 달러 수출을 돌파하는 등, 7개월 연속으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겁니다.
품목별로 보면 디스플레이 패널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증가한 25억 달러를 기록했고, 반도체는 15.6% 감소한 27억1천만 달러, 휴대전화가 11.3% 감소한 26억2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디스플레이 패널은 각국의 수요 진작 정책과 맞물리면서 두 달 연속 수출 증가세를 이어가는 등, 세계 시장 점유율이 50%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별 IT 수출량으로는 중국이 46억 달러로 가장 많았고, 이어 미국과 유럽연합, 중남미 순이었습니다.
한편 IT 수입은 전자부품과 컴퓨터 주변기기 등 주요 품목의 수입 감소로 지난해보다 14.1% 감소한 57억 4천만 달러를 기록해, 전체 IT 산업 수지는 51억 6천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습니다.
지금까지 지식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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