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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다발 FTA로 세계시장 선점
등록일 : 200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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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자유무역협정인 한·칠레 FTA 이후 우리나라는 대륙별 주요 국가들과의 FTA 추진을 가속화하고 있는데요.

현재 타결을 앞두거나 협상중인 FTA의 현황을 알아보고, 정부의 동시다발 FTA 추진 전략의 기대효과를 살펴봅니다.

지난 5년 동안 칠레로의 수출은 연평균 42%가 늘었습니다.

이후 체결된 한-싱가포르와 한-에프타, 한-아세안 FTA도 수출 증대 효과를 냈습니다.

아울러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과 외국인투자 유치에 많은 기여를 하는 등, FTA는 태생적 교역국가인 우리나라에 많은 이득을 가져다주고 있습니다.

이렇듯 FTA로 인한 독점적 이익이 큰 만큼, 정부는 세계 주요나라들과 동시다발적인 FTA를 전략적으로 추진해 왔습니다.

이미 협상을 타결한 나라들 외에 캐나다와 멕시코, 호주와 뉴질랜드, 페루 등 대륙별 FTA 네트워크를 갖춰가고 있는 겁니다.

주요 국가들과의 협상에서 이같은 동시성은, 상대국가에 대한 압박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김득갑 삼성경제연구소 글로벌연구실장

“먼 나라로 인식됐던 EU와의 FTA가 타결됨으로써, 앞으로 우리와 이웃하고 있는 미국, 일본, 중국과의 FTA가 우리에게 유리한 입장에서 추진될 수 있는 중요한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실제로 최근 미 무역대표부가 자국 업계를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한 결과, 미국 내에서 한미FTA의 비준이 한EU보다 늦어질 경우, 한국시장 선점효과를 상실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FTA 늦깎이로 출발한 우리나라.

하지만 거대경제권은 물론 자원부국과 거점국가에 이르기까지, 전세계를 아우르는 'FTA 허브'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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