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분기 우리나라의 수출이 상반기에 이어 세계 9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올 연말 사상 처음으로 세계 10대 수출 강국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올해 3분기까지 우리나라의 수출액은 2천 6백억 달러.
중국과 독일, 미국, 일본 등에 이어 세계 9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보다 앞섰던 영국과 러시아는 수출 실적이 각각 30.5%, 44.3% 감소해, 우리보다 뒤쳐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해 세계 12위보다 3단계 상승한 것으로, 이같은 상승세는 세계적인 경제 침체 속에서, 우리 수출이 영국과 러시아, 캐나다 등 다른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전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주력 수출품인 IT와 선박, 자동차 등이 선전한 가운데, 영국과 러시아, 캐나다는 수출 1위 품목인 원유의 가격이 크게 하락해 무역수지 부진으로 이어졌습니다.
무역수지 흑자 규모도 우리나라가 일본의 3배 가까운 301억 달러로, 수출 상위 15개국 가운데 중국과 독일 러시아, 네덜란드에 이어 5위를 차지했습니다.
이같은 순위가 연말까지 이어진다면, 지난 81년 20위권 진입 이후 28년만에 수출 순위 10위권에 진입하게 되는 겁니다.
정부는 9월까지 우리나라의 수출 감소폭이 영국, 캐나다, 러시아보다 적어, 무역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경제 변수에 큰 변동이 없으면, 사상 처음으로 세계 10대 수출 강국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TV 김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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