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금융애로 종합지원센터가 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센터를 확대 개편한 이래, 지난 5개월간 민원상담이 작년의 세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부업체의 불법 행위가 여전한 가운데, 정부의 상담창구인 사금융애로 종합지원센터가 금융소비자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출범한 센터에 접수된 상담 건수는 모두 5천6백아흔세건으로, 한해 전보다 세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금융애로 종합지원센터는 금융피해 상담과 자산관리공사 전환대출, 신용회복 지원 등 일체의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1일 확대 개편됐습니다.
접수된 민원 가운데 사금융피해 관련 상담이 4천8백여건으로 전체의 85.7%를 기록했으며, 금융지원 상담은 14.3%를 차지했습니다.
사금융피해 상담은 단순상담이 47.3%로 가장 많았고, 불법채권추심와 고금리, 대출사기, 중개수수료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금감원은 앞으로 사금융피해자들에게 보다 나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가를 초빙해 상담 역량을 강화하고, 수사기관 등에 통보가 가능한 상담건은 민원인에게 증거 확보 등을 요청해 진행상황을 등을 점검해나갈 방침입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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