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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사금융 신고·상담 2만9천건 접수
등록일 : 201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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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달 불법사금융과의 전쟁을 선포한 이후 지금까지 3만건에 가까운 신고와 상담이 접수됐습니다.

구속된 불법대부업자도 166명이나 됐는데요, 그동안의 성과 이해림기자가 계속해서 전해드립니다.

가정주부에게 3백만원을 빌려주며 연 400%가 넘는 이자를 챙긴 한 무등록 대부업자.

욕설과 협박을 일삼던 이 대부업자는 결국 검거됐습니다.

급전이 필요해 대부업체 3곳에서 39%의 고금리로 1천만원을 빌린 A씨.

이번 불법사금융 일제신고 기간에 이자율 11%의 서민금융 대출로 갈아타면서 사금융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정부가 불법사금융과의 전쟁을 선포한 지난 40여일간 금감원과 경찰청 등에 접수된 신고와 상담은 모두 2만9천여건.

작년 한 해동안 접수받은 2만5천건보다도 많습니다.

집중단속으로 검거된 불법대부업자 5천4백여명 중 166명은 구속됐고, 759명의 악덕사채업자는 세금 2천4백억원을 추징당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일제 신고기간을 통해 서민금융 지원 희망자의 30%가 실제 구제받았거나, 지원을 받게 됐다는 점은 최대 성과로 꼽힙니다.

임종룡 국무총리실장

"수천 명에 이르는 불법 사금융업자들을 적발하고 고통에 신음하던 서민·취약계층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었다는 점에서 불법 사금융 근절을 위한 전기를 마련했다고.."

정부는 이번 일제 신고를 통해 불법사금융 척결을 위한 제도적 기틀은 마련했지만,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는 각오로 끝까지 추적하고 처벌하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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