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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던 포인트 모아 금융피해자 구제
등록일 : 201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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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피해로 생활이 더욱 어려워진 서민들을 위한 저금리·장기 대출이 출범했습니다.

금융회사들이 잠자는 법인카드 포인트를 모아서 금융 피해자들을 돕기로 한 겁니다.

보도에 표윤신 기자입니다.

보이스피싱이나 불법 사금융 등 금융피해로 생계가 어려워진 서민들을 위해 금융업계가 나섰습니다.

금융회사들이 잠자는 법인카드 포인트를 모아 금융피해자들을 돕는 '새희망 힐링펀드'가 출범했습니다.

국내외 금융회사 180여 곳과 금융감독원 등 7개 금융기관은, 해마다 모두 60억 원 규모의 법인카드 포인트를 기부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자칫 소멸될 수 있는 포인트로 서민을 돕고, 잃어버린 금융권의 신뢰를 되찾자는 취지입니다.

권혁세 원장/금융감독원

"기금의 명칭도 서민들의 상처를 소위 치료해주고 삶의 새 희망을 불어넣어준다고 새희망 힐링펀드로 정하게 됐습니다..."

이렇게 모인 포인트는 신용이나 소득이 낮은 서민 가운데, 보이스피싱이나 불법사금융, 저축은행 후순위채 등의 피해로 어려움이 더해진 이들의 생활자금으로 쓰이게 됩니다.

의료비와 생계비, 학자금 등이 필요한 피해자는 최대 5백만 원까지 피해를 입은 금액만큼을, 연이율 3%, 5년만기의 저금리·장기로 빌릴 수 있습니다.

'새희망 힐링펀드'의 운용은 신용회복위원회가 맡기로 했고, 신청하면 사흘 안에 대출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금융피해자들은 새희망 힐링펀드의 모든 시스템이 점검되는 오는 10월부터 대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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