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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안중근 의사는 범죄자'···정부 '대단히 유감' [이 시각 국제뉴스]
등록일 : 201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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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안녕하세요.

이 시각 국제뉴스입니다.

일본 정부가 안중근 의사를 '범죄자'라는 호칭을 사용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얼어붙은 한일관계에 찬물을 끼얹은 꼴입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어제 정례회견에서 "안중근 의사는 범죄자" 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일본은 그동안 안중근 의사가 범죄자라는 입장을 계속 밝혀왔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한국과 중국이 함께 진행 중인 안중근 의사 표지석 건립에 대한 강한 불쾌감을 표시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즉각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

"일본 제국주의 시대 이토 히로부미가 어떤 인물이었는지, 일본이 주변국에 행한 일을 돌이켜보면, 관방장관 발언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중국 정부는 외교부 논평을 통해 안중근 의사는 중국에서도 존경받는 인물이라며 일본과는  상반된 입장을 보였습니다.

'전자잡식동물'로 불릴 정도로 무차별적 불법 정보수집을 해온 미국 국가안보국 NSA가 04년 법원으로부터 대규모 정보수집 허용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국 한 언론사는 미국 국가안보국이 지난 2004년 해외정보감시법원으로부터 이메일 감청 등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시 서명된 판결문에는 국가안보국이 이메일 주소 같은 광범위한 인터넷 활동을 감시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구체적 허용 활동 범위는 문서 공개 직전 지워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법원 허가 이전부터 불법으로 정보 수집을 해왔던 미국 국가안보국 NSA는 허가받은 2004년 이후에도 '사생활 보호'등 법원이 부과한 단서조항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는 공사 중인 쇼핑몰이 무너져 2명이 숨지고 29명이 다쳤습니다.

아직 무너진 쇼핑몰 속에는 인부 50여 명이 매몰돼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붕괴사고가 발생한 곳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근처 통가트 지역입니다.

현지 시각 어제 오후 4시쯤 건설 중이던 3층짜리 쇼핑몰의 구조물 지붕이 무너져 내리면서 최소 2명이 숨지고, 29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아직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 인부 50여 명이 매몰돼 당국이 탐지견을 동반한 구조대원을 급파하는 등 구조작업이 한창입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곳곳의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이 시각 국제뉴스 이연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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