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내년도 정부의 예산안, 부처별로 짚어드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미세 먼지 해결을 중심으로 한 환경부 예산을 임하경 기자가 들여다봤습니다.
임하경 기자>
올해 3월 초 발생했던 최악의 미세먼지 대란.
이어, 지난 5월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까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환경부가 내년 예산의 중심을 미세먼지 대응과 수질개선에 둔 이유입니다.
최근 확정된 내년도 정부예산안 가운데 환경부 예산은 약 9조 3천억 원인데, 미세먼지 대응에 절반에 가까운 4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소규모 사업장들이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방지하는 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2천억 원 넘게 투자합니다.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보급도 35만 대로 확대됩니다.
노후된 경유차를 폐차하고 LPG 화물차를 구입할 수 있도록 신차 물량도 1만 대로 늘립니다.
공기정화사업도 본격 추진됩니다.
녹취> 주대영 / 환경부 정책기획관
“시민의 건강 보호를 위해 전국 지하역사 566개에 자동측정망 설치를 내년까지 완료하고, 지하역사·터널·열차에 대한 공기정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246만 명의 저소득층에게는 1인당 50매의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도 지급합니다.
애초에 2022년이었던 미세먼지 저감목표를 1년 앞당겨, 2021년에 조기 달성할 예정입니다.
수질개선과 관련해서는 전국 지방상수도에 ICT 기반 수질·수량 관리시스템이 마련됩니다.
loT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수질을 감시해, 문제가 발생하면 오염수를 배출하는 등 신속 대응 하기로 했습니다.
총 1조 4천억 원이 투자되며, 2022년까지 3년간 추진됩니다.
이밖에도 환경부는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확대하고 21만 톤에 달하는 불법·방치폐기물도 내년 연말까지 모두 처리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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