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정세균 국무총리가 중견, 강소 기업인들과 '목요 대화'를 했습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해법으로, 중견, 중소기업이 주축이 되는 '항아리형 경제'를 제시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제 11차 목요대화를 열었습니다.
주제는 코로나19 위기 극복를 위한 항아리형 경제로의 중심이동.
우리 정부의 포용적 혁신성장을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양극화를 극복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마련된 겁니다.
이번 대화에는 중견, 강소기업인과 전문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15명이 참석했습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구조 전환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하고 있다며, 중견, 중소기업들이 주축인 항아리형 경제를 해법으로 꼽았습니다.
녹취> 정세균 국무총리
"항아리처럼 배가 불룩한 강소·중견기업들이 중심이 되는 산업 구조로 가야 코로나19와 같은 외부 충격을 극복하는 데 위험도 분산되고 허리가 튼튼한 경제 구조가 될 수 있겠다..."
정 총리는 이어진 토론에서 비대면경제와 4차산업혁명에 대응할 민첩한 중견, 강소기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발제에 나선 경영 전문가는 중소기업에 몰린 지원제도가 중견기업 성장을 막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이홍 / 광운대 경영학과 교수 (중견기업학회 회장)
"중견기업이 대기업으로 인식되면서 오는 문제, 중견기업에 대한 징벌적 법 제도로 중소·벤처기업에서 대기업으로 넘어가는 중간 다리가 부러져있는 형태가 대한민국의 형국이다..."
소재, 부품, 장비 히든챔피언을 내건 발제에서는, 혁신적인 기업가 정신과 공정한 M&A 육성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시했습니다.
녹취> 황철주 / 주성엔지니어링 대표
"혁신 기술 초기 시장 육성 정책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래서 민간 육성 위원회를 만들어서 조건부 인허가를 해줄 때 혁신이 시장에서 사라지지 않을 수도 있다..."
참석자들은 항아리형 경제가 사회 전반의 갈등을 줄이고 통합을 늘린다는 데 공감하면서 민관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이승준)
이번 목요대화는 KTV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됐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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