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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주 연장···수도권 '강화된 2단계' 13일까지 [오늘의 브리핑]
등록일 : 202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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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은 앵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오늘의 브리핑, 함께 보시죠.

박능후 / 중대본 1차장 (복지부 장관)
(장소: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룸)

수도권의 신규환자 수는 여전히 20여 일째 세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고,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확산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감염 양상에 있어서도 음식점, 카페, 실내체육시설, 소모임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연쇄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 2주간 발생한 환자들 가운데 감염경로를 확인하지 못한 비율도 20%를 넘어 방역망의 통제력이 약해져 있는 상황입니다.

치명률이 높은 중증환자 수도 계속 증가하고 있어 우리 의료시스템이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데 어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전국에 대한 2단계 거리두기 조치를 2주간, 수도권에 대한 강화된 2단계 조치는 1주간 각각 연장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먼저, 전국에 대해서는 기존 2단계 조치를 9월 7일 월요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연장합니다.

이에 따라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금지, 클럽 등 고위험시설 12종과, 학교 밀집도 완화 등과 같은 기존 조치는 2주간 더 유지됩니다.

교회에 대해서는 비대면 예배만 실시하도록 각 지자체에서 강력 권고할 것입니다.

수도권에 대해서는 기존 강화된 2단계 조치를 1주간 연장하되, 일부 조치를 더욱 강화하기로 하였습니다.

일반음식점 등은 야간시간대에, 프랜차이즈 카페는 모든 시간대에 포장과 배달만 허용하는 등의 기존의 조치는 계속 유지됩니다.

이에 대해서 포장과 배달만 허용하는 카페의 범위를 프랜차이즈형 제과·제빵점과 아이스크림점까지 확대합니다.

이러한 조치는 9월 7일 월요일 0시부터 적용되어 전국의 거리두기 2단계 조치는 9월 20일까지, 수도권의 강화된 2단계 조치는 9월 13일까지 이어집니다.

이 기간 동안 우리 방역과 의료체계가 감당 가능한 수준으로 환자 발생의 감소가 이루어진다면 이후에는 단계를 하향 조정할 계획입니다.

다만, 전국 2단계 연장 조치는 지자체별 판단에 따라 그 기간이 조정될 수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보건복지부와 의사협회와의 합의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코로나19의 위기 극복과 보건의료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기반으로 대화와 협의를 통한 문제 해결에 합의를 하였습니다.

그동안 국민 여러분께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송구스럽습니다.

대한의사협회는 집단행동을 중단하고 진료현장에 복귀하는 데 합의하였습니다.

전공의·전임의 등도 조속히 진료현장으로 복귀하여 최선을 다해 의료인의 사명을 다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또한, 의사국가시험 응시를 취소했던 의대생들도 시험을 재접수하고 시험에 응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는 의사협회와의 합의사항을 성실히 이행할 것입니다.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추진 등에 대해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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