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박성욱 앵커>
정부가 '한국판 뉴딜' 혁신사례를 발굴하는 '이달의 한국판 뉴딜' 1호 주인공을 선정했습니다.
최소잔여형 주사기로 K-방역을 선도한 풍림파마텍 등 세팀이 1호 선정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주사액이 거의 남지 않는 최소잔여형 주사기입니다.
피스톤을 밀어넣었을 때 바늘 바로 아래까지 들어가도록 제작돼 일반 주사기보다 1명 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습니다.
이 주사기를 개발한 풍림파마텍 직원들이 '이달의 한국판 뉴딜' 단체로 선정됐습니다.
'이달의 한국판 뉴딜'은 한국판 뉴딜 사업을 추진하는 14개 중앙행정기관에서 후보를 추천받아 민간심사위원이 단체와 개인, 장소 3개 부문을 선정합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주인공이 탄생했습니다.
풍림파마텍은 한국판 뉴딜 사업인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을 활용해 최소잔여형 주사기 대량양산체계를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스마트공장 구축 이후 생산량을 2배 이상 늘렸고, 특히, 미국 식품의약국, FDA 승인도 받아 수출계약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종덕 / 풍림파마텍 연구소장
"코로나19 대유행 장기화 상황 속에서 코로나19 종식을 위해서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어서 저희 임직원들은 모두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달의 한국판 뉴딜' 개인은 한국판 뉴딜 사업인 '닥터앤서' 개발 총책임자인 김종재 아산생명과학연구원장이 선정됐습니다.
'닥터앤서'는 소아희귀유전질환과 치매 등 8대 질환의 조기 진단과 치료를 도와주는 인공지능 의사입니다.
진단 자체가 어려운 소아희귀질환을 15분 만에 찾아내고, 검사 후 6시간이 걸리는 치매는 1분 이내에 확인합니다.

인터뷰> 김종재 / 아산생명과학연구원장
“의료 인공지능의 국가 브랜드가 만들어지는 초석이 된 사업이라는 점에서 굉장히 자부심을 느끼고 있고, 특히 성과를 바탕으로 해서 '닥터앤써 2.0' 사업까지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달의 한국판 뉴딜' 장소는 국립재활원의 '스마트 돌봄 스페이스'가 선정됐습니다.
스마트 돌봄 스페이스는 중증장애인을 위한 돌봄 로봇과 시설을 제공하는 한국판 뉴딜 사업입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오희현)
중증장애인이 생활할 수 있도록 침실과 거실, 주방, 화장실 등 6개 공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공간별로 돌봄 로봇과 각종 시설이 편리하고 안전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녹취> 홍남기 / 경제부총리
"(한국판 뉴딜은) 같이 민간에서 호응을 해줘야 저는 성공적인 추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기념패를 받게 되신 이달의 한국판 뉴딜인들께서는 정말 그런 측면에서 앞장서서 기여와 공로를 해주신 게 아닌가..."

문기혁 기자 gyugi@korea.kr
“정부는 한국판 뉴딜 주인공을 선정해 혁신사례를 확산해나갈 방침입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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