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지난 8.4대책에서 서울의 핵심 부지로 떠올랐던 태릉 골프장과 과천청사 대체지의 진행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태릉의 경우 저밀 개발로 바꾸고, 부족한 물량을 위해선 대체지를 확보했고요, 과천청사 부지 대체지는 기존 계획대로 진행됩니다.
이어서 김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유영 기자>
8.4대책의 핵심지였던 태릉 골프장 부지와 과천청사부지.
그동안 교통, 문화재 등으로 인한 주민과 지자체의 반발로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했습니다.
국토부가 주민과 지자체의 의견을 받아들여 논의 끝에 주택공급 방안을 확정 발표했습니다.
우선 태릉의 경우 주민 요구를 반영해 기존 고밀 개발에서 저밀 개발로 바꿔 녹지를 확충합니다.
녹취> 윤성원 / 국토교통부 1차관
"주민과 지자체 의견을 수렴하여 저밀도 개발, 충분한 녹지율 확보, 여의도공원 규모 호수공원 조성 등 보다 쾌적한 개발구상안을 마련하였고, ‘23년 상반기 지구계획 승인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기존 태릉부지 내 1만 가구 공급계획을 수정해 6천8백 가구로 조정하고 3천1백 가구를 수락산역 도심복합사업 노원구 도시재생사업, 하계 5단지, 상계마들 노후 영구임대 재건축 등을 통해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녹지율이 40%로 늘어납니다.
또 태릉 부지 내 여의도공원 크기의 호수공원을 조성하고, 태릉과 강릉의 경관을 유지해 역사문화보전지역을 원형대로 보존하기로 했습니다.
태릉지구는 오늘부터 주민공람을 거쳐, 지구지정과 광역교통개선대책 등이 확정됩니다.
국토부는 2024년 입주자를 모집하고, 2027년 입주가 가능하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과천정부청사 부지의 대체지의 경우 6월 발표된 계획대로 추진됩니다.
기존 신도시 내 자족용지 전환 등을 통해 3천 가구를 공급합니다.
신도시 내 공공주택 용적률 상향과 자족용지 용도전환, 주상복합 용지 용적률 상향 등을 통해 확보됩니다.
또 과천갈현지구 신규 택지 개발로 천3백 가구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채소현)
정부는 과천신도시에 대해서는 내년 상반기에 지구계획을 승인하고, 갈현지구의 경우 내년 상반기 지구지정을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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