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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부, 더 강력한 反이민 행정명령 내놓는다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7.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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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으로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트럼프 정부, 더 강력한 反이민 행정명령 내놓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더욱 강화된 반이민 행정명령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21일 새 행정명령을 발표할 거라고 보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반이민 행정명령이 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리자 새로운 조치를 취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주를 기대하라며, 새로운 행정명령의 등장을 직접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다음 주에 뭔가를 보여주겠습니다. 여러분이 만족해할 겁니다. 핵심은 우리나라를 안전하게 만들 거란 겁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이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새롭게 바뀐 행정명령은 이슬람권 7개국 국민 중 미국 영주권 소지자의 입국을 허용합니다.
대신에 불법 이민자 추방을 위해 단속 요원을 충원하는 등 이전보다 강력한 조치를 대거 포함한 것으로 알려져 또 다른 논란이 예상됩니다.

2. 트럼프 대통령 멜버른 국제공항에서 '유세 모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당시 유세를 방불케하는 대규모 유세를 펼치며 지지자들 앞에 섰습니다.
현지시간 18일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 주 멜버른에서 열린 유세에 모인 지지자 9천여 명 앞에서, 공약 실천을 약속하고 전임 오바마 정권을 비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여러분은 우리가 아주 짧은 시간에 무엇을 성취했는지 봤을 겁니다, 백악관은 매우 순조롭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엄청난 난장판을 물려받았음에도 말입니다."
언론에 대한 불신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부정직한 언론이 진실을 보도하려 하지 않습니다. 언론이야말로 부패 체제의 일부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날 트럼프는 오바마케어를 폐지하고 이를 대체할 새로운 계획을 몇 주 안에 발표하고,
공약이었던 국경 통제 강화도 밀어붙일 거라고 예고하며 지지자들의 환호에 화답했습니다.
미국 워싱턴 포스트는 이날 유세를 두고, 한 달 동안 숱한 반발에 부딪힌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자들을 만나, 안전지대로 돌아갔다고 평가했습니다.

3. 美 칼빈슨함 남중국해 전개··· 미·중 갈등 고조

미국이 남중국해에 항모 전단을 전개하면서 미중관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미국 해군의 니미츠급 항공모함인 칼빈슨함 전단.
외신에 따르면 칼반슨함 전단은 현지시간 18일부터 남중국해에서 정기적인 작전 수행에 돌입했습니다.
미국 항모가 남중국해에 진입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입니다.
칼빈슨함은 앞으로 남중국해 인공섬 안쪽을 순찰하는 '항행의 자유' 작전 수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한편 중국은 남중국해에 미국 군사력의 접근이 심각한 주권 침해라고 주장하고 있어 향후 반발의 수위를 더욱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4. 소말리아 자폭테러··· 새 대통령 선출 이후 처음

최근 새 대통령을 뽑은 아프리카 소말리아에서 자폭 테러가 발생해 수십 명의 사상자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19일,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 번화가 재래시장에서 폭발물이 탑재된 트럭이 폭발했습니다.
소말리아 당국은 이 폭발로 최소 35명이 숨지고 40명 이상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모하마드 데크 / 사고 목격자]
"이런 사고는 살면서 처음 봤습니다. 재래시장으로 돌진한 차량 폭탄이 죄 없는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이번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하는 단체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알샤바브는 소말리아 새 대통령 선출에 반대하며 싸우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5. 두바이 73층 옥상에서 '심장 쫄깃' 한 사진

세상에서 가장 용감한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은 사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위험해서 결국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고 하는데요,
함게 보시죠.
발아래가 까마득한 높이의 빌딩에서 오직 사진작가의 손에 의지한 채 매달려있는 여성.
러시아 출신 모델 빅토리아 오딘쵸바입니다.
빅토리아는 지난해 12월 말 두바이에서 73층 건물 옥상에서 이런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사진이 퍼지면서 용감한 모델이라는 평도 들었지만 두바이 경찰 당국은 허가 없이 너무나 위험한 행위를 했다며 빅토리아를 소환했다고 합니다.
한계에 도전하는 정신도 좋지만, 도를 지나쳐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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