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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겨내는 '착한 소비자 운동' [S&News]
등록일 : 2020.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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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기자>
1. #'착한 소비자 운동'
착한 소비자 운동, 들어보셨나요?
개인과 법인이 단골 식당 등 소상공인 업체에 미리 결제하고 방문을 약속하는 운동인데요.
한국경영자총협회와 소상공인연합회가 3월에 업무협약을 맺은 뒤 참가기업이 늘고 지방자치단체도 합류하고 있습니다.
서울 양천구는 지역 내 단골집을 방문해 미리 결제한 후 이를 SNS에 인증하고 다음 참가자를 지명하는 소비촉진운동을, 부산 수영구는 관내 식당 영수증을 제시하면 동 주민센터에서 마스크를 나눠주는 운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경남 김해시와 충남 서산시, 경북 포항시 등은 승차구매 방식으로 농수산물을 판매합니다.
침체된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한시적으로 공영주차료 일부를 감면하거나 공영주차장을 무료 개방하는 지자체도 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한이 연장되면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커지자 착한 소비운동에 나선 겁니다.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우리 이웃을 돕는 방법, 고민하고 있다면 착한 소비운동에 동참해보는 건 어떨까요?

2. #도와줘요! 한국
코로나19가 전 세계에 확산하면서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이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죠.
이런 가운데 한국산 손 소독제와 진단 도구, 손 세정제 등의 수출도 크게 늘었습니다.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3월 손 소독제 수출액은 569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7배(604%) 급증했습니다.
코로나19 등 진단 도구 수출액도 4천865만 달러로 지난해 3월보다 117%나 늘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요?
코로나19 사태로 세계 곳곳에서 생필품과 식량 사재기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유통채널과 촘촘한 물류 배송망, 그리고 신속한 택배서비스를 자랑하는 우리나라는 예외입니다.
사재기 대란이 없는 한국에 휴지와 쌀 등을 보내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데요.
국내 한 유통업체는 자체 브랜드 화장지를 싱가포르에 수출했고요!
전북 익산과 전남 강진도 우리 쌀을 홍콩과 말레이시아에 각각 수출하기로 했습니다.
라면과 김치, 즉석밥, 즉석식품 등 가공식품의 수출도 1년 전보다 54%나 증가했다고요!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위기를 맞은 가운데 어려움 속에서 우리나라가 저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3. #'가족돌봄비용' 지원 확대
코로나19 사태로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개원이 무기한 연기되고 학교는 순차적으로 온라인 개학을 하고 있죠.
이런 사정으로 집에서 어린 자녀를 직접 돌봐야 하는 직장인이 늘면서 가족돌봄 휴가 비용 신청이 6만 건을 넘어섰습니다.
(3월 16일~4월 8일)
'가족돌봄휴가'는 올해 1월부터 시행 중인 개정 '남녀고용평등법'에 따른 제도인데요.
긴급하게 가족을 돌봐야 하는 근로자가 최장 열흘 동안 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19 사태로 개학이 연기되면서 가족돌봄휴가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겁니다.
정부가 이런 사정을 반영해서 근로자들이 돌봄 휴가를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가족돌봄휴가 비용 지원 기간을 확대했습니다.
기존에는 한 사람당 최대 5일, 25만 원을 지급했는데 최대 10일, 50만 원을 지급합니다.
맞벌이 가정이라면 부부 합산으로 최대 100만 원을 받을 수 있는 거죠.
이번 조치는 이미 가족돌봄휴가를 쓴 근로자에게도 소급 적용되는데요.
열흘의 가족돌봄휴가를 다 사용한 근로자는 닷새에 해당하는 휴가 비용을 추가로 받게 됩니다.
지원기간이 늘면서 지원 금액도 함께 늘어나니까요 가족돌봄휴가 사용을 망설였던 분들에겐 반가운 소식이겠죠~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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