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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막힌 수출길···'화상상담'으로 판로개척
등록일 : 2020.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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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국내 기업들이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온라인 화상 수출 상담회가 열리면서 해외 바이어들과 만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박지선 기자가 상담회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박지선 기자>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
(장소: 어제 오후, 서울 코엑스)

국내 한 화장품 업체가 화면을 통해 해외 바이어와 만납니다.
준비한 제품 샘플을 들어 보이며 강점을 꼼꼼히 설명합니다.

현장음>
"계속 길어지는, 나중에는 풍성해 보이는 효과까지..."

코로나19 여파로 발길이 묶인 수출 기업들을 위한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가 열렸습니다.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신남방 9개 나라에서 50여 명의 바이어들이 화상으로 참석해 국내 제품과 기술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박지선 기자 jsp900@korea.kr
"참가 기업들은 이렇게 전문 통역서비스를 받으며 해외 바이어들과 1대1로 매칭돼 판로 개척의 기회를 갖게 됩니다."

기업들의 만족도는 높습니다.

인터뷰> 김형석 / 상담회 참가기업
"따로 드는 비용이 없다 보니까 부담 없이 참가할 수 있는 게 (박람회 참가 시) 인당 천만 원씩은 들 것 같은데 그런 부분이 세이브(보전) 되니까"

인터뷰> 백인제 / 상담회 참가기업
"(온라인으로) 자세한 내용을 공유할 수 있어서... 새로운 방법을 통해서 바이어를 만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이날 상담회에서는 동남아 대표 온라인 쇼핑몰 업체 두 곳이 참가해 한국상품 전용 온라인 페이지 개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전용 페이지에서는 국내 제품에 대한 각종 이벤트와 한류스타가 참여하는 온라인 판촉행사 등을 진행해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계획입니다.
한편, 중기부 등 수출 유관기관들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수출 기업들을 돕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중소기업 260여 곳이 참여했고 이 중 44개 업체가 1,3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까지 성공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김종석)
중기부는 다음 달까지 화상 수출 상담회를 열고 수출 기업들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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