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3분기부터 경제 반등 성공할 수 있을 것" [가상대담]
등록일 : 2020.08.02
미니플레이

◇박성욱 기자>
정부 관계자들의 녹화 영상을 활용한 가상 인터뷰, 가상대담입니다.
오늘은 하반기 경제 전망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께 들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박성욱 기자>
대통령님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 경기침체로 우리 경제도 1,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3분기 경제 전망, 어떻게 보시는지요?

◆문재인 대통령>
어두운 마이너스 역성장의 터널을 벗어나 성장을 반등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
정부와 민간의 노력이 더해진다면 3분기부터 경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각종 경제지표들도 2분기를 저점으로 6, 7월부터 서서히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어 지금부터가 본격적으로 경제 반등을 이뤄낼 적기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박성욱 기자>
네, 3분기부터는 경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간의 마이너스 성장도 경쟁국들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준인데요.
3분기 경제 반등은 어떤 부분을 통해 이뤄질 수 있을까요?

◆문재인 대통령>
내수는 이미 2분기부터 살아나기 시작했기 때문에 3분기에 더 나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재난지원금에 이어 대한민국 동행세일 효과로 비대면 판매는 물론 전통시장과 동네가게, 백화점 등 전 부분에서 매출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박성욱 기자>
네, 또 휴가철이 시작되는 만큼 이 부분 역시 내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문재인 대통령>
국내선 여객 수요가 예년 수준을 회복하고, 주요 여행지의 숙박 예약이 어려워지는 등 국내 관광도 서서히 활력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프로스포츠 직접 관람이 단계적으로 시행되는 등 일상으로의 복귀도 더 활발히 일어날 것입니다.
8월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것 또한 지친 국민들에게 휴식의 시간이 되면서도 내수 활력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박성욱 기자>
세계경제 침체로 수출은 갈길이 멀어보입니다.
수출 전망과 수출지원을 위한 대책이 있다면 말씀을 해주시죠.

◆문재인 대통령>
우리 경제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수출의 감소가 경제 회복의 가장 큰 제약인데, 7월 들어 감소세가 완화되고 있어 다행입니다.
우리의 강점인 시스템반도체, 올레드, 휴대폰 부분품 등은 수출 증가세로 전환되었고, 친환경 미래차 수출이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한 것도 좋은 흐름입니다.
전례 없이 멈춰 섰던 세계경제의 회복 속도가 더뎌 어려움을 단 시일 안에 해소하기는 어렵지만 정부는 수출기업들의 애로 해소에 적극 나서면서 수출 회복을 앞당기기 위한 다방면의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박성욱 기자>
네,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위한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 한국판 뉴딜의 본격 추진도 경제 반등을 지원할 수 있을까요?

◆문재인 대통령>
한국판 뉴딜도 경기 반등을 뒷받침하는 축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선도형 경제와 저탄소 경제, 포용국가로 대전환하는 노력과 함께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과 투자 확대로 위기 극복과 성장 회복에 힘을 더해 나가겠습니다.
정부는 3분기를 반드시 경기 반등을 이룰 놓칠 수 없는 기회로 보고 비상한 각오로 가용한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겠습니다.

◇박성욱 기자>
네, 주제를 좀 바꿔보겠습니다.
최근에 우리 군용기가 투입돼 이라크 건설현장의 우리 국민들을 국내로 이송하는 작전이 시행됐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모습이었는데요.

◆문재인 대통령>
정부는 그동안 코로나로부터 위험에 처한 재외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상황이 심각한 7개국에는 정부가 직접 특별수송기뿐 아니라 군용기, 대통령전용기까지 투입하며 교민 2천 명을 국내로 안전하게 이송하였습니다.
또한 비정기 항공기를 증편하거나 타국의 임시항공기 탑승을 지원하는 등의 방법으로 115개국에서 4만3천 명의 안전한 귀국을 도왔습니다.
K-방역이 적극적이고 개방적이며 투명한 방역으로 세계의 모범이 될 뿐 아니라 재외국민들의 보호에 있어서도 세계에서 가장 앞서있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은 정부가 책임진다는 자세로 정부의 역할을 더욱 높여나가겠습니다.

◇박성욱 기자>
네, 대통령님 끝으로 하고싶은 말씀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문재인 대통령>
장마철 호우로 국민의 안전이 위협받고 재산상의 피해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집중호우가 내린 지역에서는 인명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분들과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되고 있습니다.
이미 지반이 많이 약화되어 있어서 집중호우가 다시 내릴 경우 추가적인 피해가 우려됩니다.
관련 부처는 지자체와 함께 산사태와 급경사지 붕괴, 침수 등이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사전점검과 대책 마련을 꼼꼼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박성욱 기자>
네, 지금까지 코로나19 유행 속 하반기 경제 전망과 재외 국민 이송 등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께 듣는 가상대담이었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