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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브리핑 (20. 09. 03. 14시)
등록일 : 2020.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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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브리핑 (20. 09. 03. 14시)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곽 진 / 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
(장소: 질병관리본부 브리핑룸)

9월 3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국내 신규 발생 확진자는 188명이고 해외유입 사례가 7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만 644명입니다. 신규로 173명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4,786명이 격리 중입니다.

위중하거나 중증환자는 총 154명입니다. 어제는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습니다.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내 발생 현황을 지역별로 조금 더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9월 3일 오늘 12시 기준의 통계 상황입니다.

먼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하여 접촉자조사 중 22명이 추가로 확진되어서 총 1,139명의 누적 확진자를 발견하였습니다.

연령대 기준으로 볼 때 60대 이상이 40.6%로 463명입니다. 또한, 2차 이상의 추가 전파 발생 장소가 총 27개소이며 확진자는 191명입니다. 2차 이상의 추가 전파 발생 장소 중에는 종교시설이 11개소로 가장 많습니다.

다음으로는 지난 8월 15일 서울도심집회와 관련하여 조사 중 21명이 추가됨으로써 총 462명의 누적 확진자를 발견하였습니다. 서울도심집회와 관련해서도 2차 이상의 추가 전파가 발생한 장소는 11개소이고 확진자는 총 118명입니다.

서울도심집회와 관련한 추가 전파 장소 중에는 역시 종교시설이 8개로 가장 많고, 기타 의료기관이 2개소, 직장이 1개소 등입니다.

동작구 진흥글로벌과 관련하여 접촉자조사 중 24명이 추가되어 현재 총 34명의 누적 확진자를 발견하였습니다.

강서구 항공보안업체와 관련해서 지난 8월 30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조사 중 9명이 추가로 발견됨으로써 총 10명이 확진되었습니다.

서초구 장애인교육시설과 관련해서 지난 8월 29일 첫 확진자 발생 후 7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총 8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되었고, 현재 감염경로 그리고 접촉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인천광역시 서구청과 관련하여 접촉자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됨으로써 총 17명의 누적 확진자를 발견하였습니다.

다음은 경기도입니다. 광명시 나눔누리터와 관련하여 자가격리 중 3명이 추가 확진됨으로써 총 20명의 누적 확진자를 발견하였습니다.

성남 BHC 신흥수진역점 관련하여 9월 1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총 6명의 누적 확진자를 발견하였습니다.

가평의 리앤리CC골프장 관련하여 9월 1일 첫 확진자 발생 후 3명이 추가 확진됨으로써 총 누적 확진자는 4명입니다.

다음으로 충청남도 청양군 김치공장과 관련해서 지난 9월 2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조사 중 18명이 추가 확진됨으로써 19명의 확진자를 발견하였습니다.

다음으로는 대전광역시 대덕구 순복음대전우리교회와 관련해서 접촉자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됨으로써 누적해서 총 18명의 확진자를 발견하였습니다.

다음으로 대구광역시는 건강식품 판매모임과 관련해서 지난 8월 30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조사 중 14명이 추가 확진되어서 누적해서 15명의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부산광역시 연제구에 소재한 오피스텔 관련해서 8월 31일 첫 확진자 발생 후 4명이 추가되어 현재까지 총 5명의 누적 확진자를 발견하였습니다.

저희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최근 2주간 일일 평균 검사 건수가 1만 9,033건으로 나타나서 이전 2주간에 비해서 거의 배 이상 검사 건수가 증가하였고, 특별히 최근 3일간, 즉 9월 1일 이후부터는 매일 2만 건 이상의 검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최근 2주간의 감염경로별 확진자는 국내 집단발병이 41.1%, 조사 중인 사례도 24.4%로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신속한 검사 그리고 증상이 있거나 또 방역당국으로부터 검사를 받도록 안내받으신 분들은 빠짐없이 선별진료소를 통해서 검사받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다음으로는 해외유입 사례로 어제 총 7명이 발생하였고, 추정 유입국가 중에는 미국이 3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특별히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해외로부터의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8월 3일부터 방역강화 대상국가 및 러시아로부터 출항하는 선박 중 선원교대 등으로 선박에 승선하는 경우 해당 승선 선원은 국내 입항 시에 PCR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한 바 있습니다.

PCR 음성확인서 제출자 중에 이후 국내에서 검사했을 때 양성판정을 받는 경우에는 외교부를 통해서 그 음성확인서에 대한 진위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오는 9월 8일부터는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하지 않거나 또는 부적정한 확인서를 제출하였을 경우, 검역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 등 벌칙을 부과하여 엄중하게 대처하겠습니다.

다음으로는 연구개발치료와 관련입니다. 혈장치료제 개발과 관련하여 총 2,117명의 완치자께서 참여의사를 밝혀주셨고, 이 중 실제로 1,581명의 혈장모집을 완료한 바 있습니다. 특별히 지난 8월 27일 이후 대구시의 신천지 신도 참여현황을 보면 공여자가 894명이고, 이 중에 실제로 혈장을 공여하신 분은 684명입니다.

모든 혈장공여 참여의사를 밝혀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실제로 혈장을 공여해 주신 완치자분들께도 깊이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사망 및 위중·중증환자와 관련해서 현재까지 총 329명의 사망자 중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가 320명으로 97.3%이며, 연령대별 치명률은 80세 이상이 20.07%로 가장 높습니다.

오늘 현재 위중증환자는 154명이며, 연령별로는 80세 이상이 37명, 70대가 63명으로 가장 많고, 60대도 31명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주로 고령층이 이용하는 시설 및 의료기관으로의 코로나19 유입 차단을 위해서 특별히 종사자 그리고 시설관리자분들께 주의사항을 꼭 당부를 드립니다.

특별히 이러한 고령층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 및 의료기관의 종사자분들은 다중이용시설의 방문을 하지 말아주시고, 여행이나 모임 등도 취소하거나 연기해 주시며, 조금이라도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출근하지 말고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근무하시는 중간에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씻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관리자분들은 시설에 대해서 또 의료기관에 대해서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손잡이나 문고리 등 손이 많이 닿는 곳은 표면소독을 자주 해 주시고 에어컨 가동 시에도 수시로 환기를 실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행정안전부에서 운영 중인 안전신문고 사례와 관련하여 최근 신고된 주요 사례에는 골프장의 클럽하우스 내에서 공동식사 그리고 샤워실 공동이용 등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사례가 신고 되었고, 또한 동호회 회원들의 선상낚시 중 마스크를 벗고 매우 근접한 거리에서 또한 식사도 함께하는 등 집단감염 우려 사례가 신고된 바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생활방역과 관련해서 계속해서 코로나19 감염 전파 예방을 위해서 당부 말씀을 드립니다. 불요불급한 외출이나 모임, 여행 등은 연기하거나 취소해 주실 것을 요청드리며, 불가피하게 외출하실 경우에도 꼭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고, 실외에서도 거리두기가 어려운 경우에는 역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스크의 착용도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리는 등 제대로 그리고 마스크 표면은 최대한 만지지 않는 등 거듭 제대로 된 착용방법을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몇 가지 말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최근의 코로나19 발생, 특별히 오늘 발생과 관련해서 지금까지 예상보다 비록 빠른 감소는 아니지만 분명하게 2단계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는 국민 여러분들의 참여 그리고 긴장, 특별히 자영업자분들의 희생과 인내 그리고 한계에 이른 상황에서도 역학조사와 추적조사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일선 지자체의 노력, 또한 역학조사관들의 헌신이 일단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오는 주말 이후에는 더욱 강화된 2단계 거리두기 효과도 추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매우 중요한 시점입니다. 온 국민의 단결력으로 코로나19의 재확산을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과정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이 노력이 성공을 한다면 또 한 번의 억제 경험 그리고 그 가능성에 대해서 세계도 더욱 주목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코로나19와 같은 호흡기 감염병의 경우 종전에도 그랬지만 환자가 증가하는 속도에 비해서 감소하는 데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리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더 인내가 필요합니다.

이는 증가 추세를 나타내는 동안 조용한 전파 등을 통해서 추가 전파에 속도가 붙는 데 반해서 추적조사나 검사, 격리치료로 유행의 불을 끄고 피해를 수습하는 데는 훨씬 더 많은 자원이 소모되고, 따라서 시간이 더 많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결국 한순간의 방심이나 소홀로 집단감염과 유행이 커진다면 방역망과 의료시스템이 한계에 다다를 수 있고 그 대가가 너무나 클 수 있다는 점을 상기시켜드립니다.

다만, 지금은 아직 안심할 상황은 아닙니다. 지금은 흔들리는 공든탑을 바로 잡는 과정에 있습니다. 언제든지 다시 무너질 수 있다는 긴장감과 경각심을 유지해야 하고 저희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당분간 거리두기를 계속 지속하고 마스크를 철저히 착용하며 손 위생을 실천함으로써 우리 의료체계와 방역망 내 관리가 가능한 수준, 즉 미분류 사례를 매우 줄이는 방향으로, 그럼으로써 역학조사가 바로 이루어지고 추적·관리가 가능한, 지나간 지난 4월 중하순 또는 적어도 지난 7월 중순경 정도의 발생 규모까지 되돌려졌으면 하는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국민 여러분들이 보여주고 계시는 인내와 희생, 책임감과 연대는 반드시 성과로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우리나라가 가진 방역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고 이것 자체가 바로 K-방역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많은 국민들께서 나만의 방역 아이디어를 공유해 주고 계십니다. 출퇴근을 피할 수 없는 직장인들이 사무실의 개인자리나 자기차량에서 도시락과 배달음식을 드시면서까지 유행 억제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저희 당국도 국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이 귀중한 시간을 유행차단과 생활방역을 정착시키는 데에 잘 활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별히 질병관리본부의 국민소통단 중 1분께서 말씀해 주신 메시지가 있어서 직접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 메시지는 이렇습니다. ‘마스크는 가장 가볍고 확실한 방역이다.’ 이런 말씀을 주셨습니다.

정말 한 분 한 분 국민들께서 방역대책본부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지자체와 저희 방역당국이 총력을 다해서 코로나19 환자를 계속 추적하고 전파를 차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먼저 출입기자단으로부터 보내주신 사전질의 먼저 여쭤보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입니다. 김치공장에 집단감염 사례가 나왔는데 음식물을 통한 감염 사례가 보고된 적이 있는지, 그리고 방역대책본부는 김치 등 음식을 매개로 감염위험이 발생하는 것을 어떻게 보는지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현재까지 음식물을 통한 감염 사례는 일단 보고된 바는 전 세계적으로 없는 것으로 그렇게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국내는 물론이고요. 이미 지난 8월 중순에 주요 외신을 통해서 특집으로 음식물을 통한 전파에 대해서도 기사가 나간 바가 있습니다만 미국의 질병관리센터 또 세계보건기구의 전문가 등을 통해서 음식물을 통한 감염 사례에 대해서는 근거가 없고 또 사례가 없음도 언급이 된 바 있습니다.

각종 음식을 통한 전파와 관련해서는 가끔 중국 등을 중심으로 해서 오염된 음식에서 코로나19 PCR 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는 기사 때문에 우려하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전문가들의 표현을 빌린다면 설령 양성이라고 나온다 하더라도 그것은 살아있는 바이러스 또는 전염력 있는 바이러스가 아니라 바이러스의 죽은 입자에 불과할 가능성을 얘기하고 있고, 더군다나 이러한 음식과 관련해서는 주변 환경, 또 만에 하나 섭취했을 경우에 위의 산도 등으로 인해서 바이러스의 파괴가 즉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일단 저희 방역대책본부에서도 이번에 일부 김치공장에서의 집단감염 사례는 나왔지만 음식을 통한 매개 감염위험은 없다고 일단 판단을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입니다. 중환자 수 증가에 고령층 확진자 비율 증가라는 원인 이외에 또 다른 어떤 원인이 있다고 보는지 궁금하다고 질문을 주셨습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 증가로 환자 추적이 늦어지고, 이 때문에 감염 후에 치료까지 걸리는 기간이 길어져서 중환자가 늘어났을 가능성, 그리고 중환자 수 급증으로 적시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서 중증으로 이어졌을 가능성도 있는지 궁금하다고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중환자 수 증가와 관련해서는 계속 저희가 브리핑 기회를 통해서 저희 환자관리팀의 분석 등을 근거로 해서 환자가 발생하였을 경우 전체적으로 시차를 두고 대개 7일에서 열흘 동안의 시차를 두고 중증 또는 위중으로 진행이 될 수 있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나아가서는 발생시점으로부터 약 한 달 정도 가까워지면서 사망 규모가 늘어날 수 있는 그런 가능성도 말씀드린 바가 있습니다. 다만 고위험군, 즉 전체적인 신규 환자 중에 고위험군이라 하면 일단 연령이 65세 이상 되신 어르신, 그리고 각종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만성질환자, 나아가서 추가적으로는 고도비만 또 일부에서는 흡연자까지도 고위험군에 추가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일단 고령층의 확진자 비율 증가가 중환자 수 증가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지만, 앞서 말씀드린 대로 시차를 두고 위중증환자로 증가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조금 더 자세한 분석은 조금 더 시간을 가지고 저희가 세밀하게 정밀하게 더 확인해 보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현재로서는 병상이 부족하거나 또 다른 이유로 적절한 치료가 시행되지 않거나 하는 상황은 일단 아니라고 판단을 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의 중환자 수 증가는 전체 환자 발생 규모의 증가가 가장 큰 이유라고 일단은 판단하고 있고 추가적으로는 조금 더 시간을 두고 분석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세 번째 질문입니다. 코로나 확진자가 점점 줄어드는 추세라고 기자님 설명하셨습니다. 최근 유행이 이제 진정세로 접어든 것인지, 여전히 추가로 확산할 가능성이 높은 것인지, 현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질문 주셨습니다. 또 진정세로 본다면 이는 거리두기의 효과일지, 아니면 추적 검사로 진정된 결과로 보는지도 궁금하다고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지금 단계에서 섣부른 예단은 어렵다고 말씀을 드립니다만 브리핑 말미에도 말씀을 드렸었습니다. 당초 예상한 것보다는 거리두기의 효과가 조금은 늦게 나온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아직 또 주말을 맞아야 되고 또 다음 주가 또 있게 되고, 또 거리두기가 시행된 날짜로부터 대개는 일주일 정도가 지나면서 본격적인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아까 예측을 말씀드린 대로 이번 주말을 지나면서는 더욱더 강화된 2단계의 거리두기의 효과도 시너지를 더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별적인 유행 사례를 보게 되면 여전히 종교시설이라든지 또 사람들의 소모임, 심지어는 저희가 최후의 보루라고 또 지켜야 될 곳이라고 누차 강조드리고 있는 의료기관, 일부 복지시설 내지는 요양시설 등에서도 산발적이기는 해도 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우려 속에, 다만 그것이 큰 규모로 확산이 되고 있지 않는 것은 결국은 한 사람 한 사람 유행 사례 근처에 있는 분들의 거리두기로 그나마 코로나19의 전파가 차단되고 있기 때문이며, 다만 그것을 수치화로 또 단정적으로 그 결과로 지금 언급드리기는 좀 어려운 상태입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매우 아슬아슬한 상황임에는 틀림이 없고, 비록 오늘 어제에 비해서 많이 규모가 발생이 줄어든 것처럼 보이는 것은 사실이나, 계속해서 거리두기에 더 천착을 해서 완전한 거리두기 효과를 볼 때까지 더 긴장을 늦추지 않고 관찰하도록 하겠습니다.

비록 지금 오늘 하루 200건 이하로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사실상 세 자리 숫자입니다. 우리 역학조사팀의 우리 일선 역학조사관들에게 물어보면 전체적으로 통제·관리 가능하고, 또 즉각적인 역학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는 범위를 세 자리 숫자보다는 그 근접한 한 100건 내외로 보고 있습니다, 하루 발생에 대해서. 따라서 최선을 더 다해서 향후 거리두기의 효과를 이루는 데 적극 더 노력하고 참여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드리겠습니다. 중환자 치료와 관련되어서 연관된 질문 세 가지 주셨습니다. 현재까지 렘데시비르 효과가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하셨습니다. 증상호전 또는 악화가 특정 치료제 하나에 좌우되진 않겠지만 이 치료제를 쓴 후에 사망한 환자나 증상이 호전된 환자 현황을 따로 파악된 게 있는지 알려주시면 좋겠다고 기자님들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중앙임상위에서 지침으로 제시한 항바이러스제나 면역조절제, 항생제 외에 또 질병관리본부나 또 중앙임상위 차원에서 추가로 검토하고 있는 약물이 있는지도 질문 주셨고, 마지막으로 통계와 관련하여서 위중증 상태까지 진행됐다가 호전된 환자는 얼마나 되는지, 파악이 가능한지 질문 주셨습니다. 특정기간 동안 위중에서 중증 혹은 중등증이나 경증으로 바뀐 환자 혹은 퇴원한 환자가 자료가 있다면 알려주면 좋겠다, 질문하셨습니다.

<답변> 좀 더 자세한 상황은 우리 곽진 환자관리팀장이 전문적으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만, 먼저 첫 번째 질문 주신 사항과 관련해서는 전에도 한번 답변을 드렸고 또 중앙임상위를 통해서 전문가들이 한번 논의를 했습니다만, 렘데시비르의 효과와 관련해서는 잘 설계된 연구분석이 아닌, 현재로서는 일단 환자 치료·관리에 매진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약물을 투여받은 확진자들의 호전이나 악화에 대해서 규모만으로 렘데시비르의 효과를 추가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좀 더 오해나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판단이 있어서 좀 더 잘 설계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는 논의의 결과가 있었음을 말씀드립니다.

두 번째 질문하신 부분과 관련해서는 아마 저도 확인했습니다만 이번 주에는 중앙임상위원회에서 따로 언론에 대한 설명회가 이번 주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이미 지난번에 렘데시비르 그리고 덱사메타손과 같은 스테로이드 계열의 약물에 대해서는 브리핑 등을 통해서 설명이 이루어진 바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현재는 중앙임상위원회도 그렇고 또 대한감염학회도 그렇고 항상 전문가분들은 환자 치료와 관련해서 확실하고도 과학적인 또 충분한 근거에 입각해서 여러 가지 지침 등을 또는 권고 등을 준비하고 계신데, 언제든 그러한 과학적이고 합리적이고 효과가 있다는 근거만 나오게 되면 언제든지 약물에 대한 추가적인 권고가 이루어질 상황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일례를 들면, 미국의 국립보건원 같은 경우 비록 회복기 혈장 수혈과 관련해서도 최신, 즉 아마 9월 1일 자 치료지침으로 알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충분한 근거가 있는 상황이 아니다, 라는 식으로 사실상 권고하고 있는 상황은 아닌 정도로 의학계 또 전문가들께서는 매우 신중하게 그러한 근거에 입각해서 지침의 권고 등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임을 추가로 부연 설명을 드립니다.

세 번째 질문과 관련해서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곽진 환자관리팀장이 추가로 자세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 위중상태까지 진행하였다가 호전된 환자 말씀해 주셨는데요. 지금 저희가 현재 집계 가능한 부분을 설명을 드리면, 오늘 0시까지 해서 총 확진자 2만 644명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 현재까지 한 번이라도, 하루라도 중증단계 이상으로 확인되셨던 분들의 숫자를 모두 다 합해 보면 현재 789명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 중에 오늘까지 저희가 확인하고 있는 사망자분의 수가 329명 이 부분을 제외한 460명은 회복하셨거나 또는 현재 치료 중인 상태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지금부터는 현장에서 기자님들 질문해 주신 내용에 대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조선일보... 아, 조선비즈의 박진우 기자님 질문 주셨습니다. 항체검사와 관련된 견해와 그리고 현재까지 통계와 추가된 통계가 있는지 질문을 주셨습니다.

방역당국이 지난 7월에 항체검사의 중간 결과에서 나온 항체보유율 0.03%를 두고 한계성이 분명하고 대표성이 부족해서 전체 감염규모를 추산하기 어렵다고 설명한 적이 있었고, 기자님께서도 그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러면서도 우리나라의 실제 감염규모와 검사를 통해 드러난 확진자 숫자는 거의 비슷할 것이다, 라는 견해를 함께 밝혔었는데, 그러다가 방역당국은 최근 수도권 유행과 관련해서는 지역 내 숨어있는 무증상·경증환자들이 지역 내 숨은 감염자로 활동하면서 집단발병 등 위험요인을 만나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현상이 이번에 일부 나타났다는 취지로 수도권 유행을 진단했다, 기자님 말씀하셨습니다. 7월과 8월에 견해가 서로 달라진 것처럼 보인다고 기자님 설명하셨는데 이 부분에 대한 당국의 설명을 부탁한다 하셨고요.

또 하나는 7월에 예시로 들었던 해외 사례와 비교해서 지난 7월과 현시점에서의 국내 항체보유율의 변화가 어느 정도 있었는지 간략하게라도 설명해 주면 좋겠다, 두 가지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첫 번째 질문과 관련해서는 저희가 설명드리고 있는 무증상·경증환자들이 시점 자체에 있어서 좀 차이가 있습니다. 저희가 항체가조사가 이루어진 것은 사실은 그 이전에 국민건강영양조사 등을 통해서 확보된 혈청을 통해서 항체조사가 이루어진 것이고, 다만 최근 수도권의 유행과 관련해서는 특별히 7월 말 이후, 대개 8월 초 특별히 특정한 종교시설인 사랑제일교회 상황이라든지 또는 그 이후 8.15 서울도심집회 등을 통해서, 또 그 상황과 맞물리면서 일부 휴가철을 맞아서 많은 이동이 수도권이라든지 타 지역으로 있어 왔습니다.

따라서 그러한 상황에서 일단 코어그룹, 폭발을 일으키는 중심그룹에서 발생되는 증가가 그 상황에서 무증상과 경증환자들이 지역 내에서 숨은 감염자로 활동하면서 여러 가지 증가를 이루었다는 그런 취지의 설명이 되겠습니다.

따라서, 앞서 말씀드린 1차로 발표했던 항체가조사에서는 그렇게 항체가가 낮게 나온 것을 가지고 전체 발생과 비슷하다고 해 놓고 왜 그 당시에는 무증상이나 경증환자가 거의 없는 표현을 썼느냐는 아마 질문이신 것 같은데, 상황 자체와 시점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1번 질문에 대한 답으로 먼저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두 번째, 항체가조사와 관련해서 2차 조사를 일단은 시행을 했고, 다만 지금 전문가분들과 리뷰 검토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번 1차 조사 때에도 전문가분들과 함께 논의를 통해 그것에 대한 해석 그리고 또 검토, 전문가들의 입장 확인 이런 것들을 통해서 말씀을 드렸고, 이번에도 유사한 그런 절차를 통해서 해석이나 전문가적인 입장, 또 이것이 방역에 끼치는 영향 등에 대해서 지금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그 부분이 다 완결이 되면 저희가 추가적으로 국내 항체보유율의 2차 조사 결과도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다만, 2차 조사 결과 자체가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일정에 따라서 대개 8월 초의 국건영 항혈청 자체의 시료가 일부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말씀드렸던 7월 말이나 8월 초 이후에 수도권을 중심으로 생긴 폭발적인 증가 이후의 항체가 변동을 반영하고 있지는 못하고, 아마도 그 결과는 오는 국건영 조사 3차 이후의 결과에 반영될 것으로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항체가조사와 관련해서는 앞서 약속드린 대로 대구지역에서도 지금 조사 진행을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다 정리를 하고 또 전문가들과 논의를 한 후에 투명하고 신속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조선일보 양지호 기자님 질문 주셨습니다. 서울 아산병원은 상급종합병원이라 감염예방대책 수준이 높았을 것 같은데, 어떤 이유로 원내 감염이 벌어졌다고 보는지, 또 인접 병실에서 확진자가 나왔다는데 전파경로는 어떻게 되는지, 현재까지 조사된 범위 내에서 자료가 있다면 설명해 달라 하셨습니다.

<답변> 지금 아산병원과 관련해서는 현재는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특정한 병원이라기보다는 아시다시피 상급종합병원이라 하면 일단 비록 종전부터 300병상 이상이기 때문에 감염병관리위원회의 설치 등 의료 관련 감염과 관련해서는 더욱 철저한 관리를 해 오고 있고, 특별히 2015년 메르스 이후 병원에 대해서는 병상당 이격거리의 확대 그리고 응급실을 중심으로 해서 음압병실의 설치 등 여러 가지 원내의 감염, 병원 내의 의료 관련 감염의 예방과 관련해서는 대책을 강화해서 진행을 해 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시다시피 상급종합병원의 경우는 각지에서 중증환자에 대한 소위 전달체계상 최종의 위치에 있기 때문에 많은 환자들의 규모가 있어서, 따라서 상대적으로 코로나19를 비롯한 감염병의 발생 확률도 올라가는 것이 사실입니다. 일단 그러한 점을 일단 유의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선의 의료기관에서는 종사자는 물론, 신규로 입원한 환자 또는 방문객을 최소화하는 등 현재 원내 감염대책 거기에 더해서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추가적으로 전파경로에 대해서는 처음에 말씀드린 대로 일단 역학조사를 진행을 하고 다른 브리핑 시간에 그 결과를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입니다. 대전일보 장중식 기자님 질문 주셨습니다. 오전 중대본에서도 질문을 하셨던 내용과 유사합니다. 금일 오전 중대본에서 이번 주말쯤 수도권 등 일부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를 검토 중이라고 했었는데, 일일 확진자 또 감염경로 미확인 환자, 60대 이상 고령층의 비중 등 완화 기준에 미달되는 지표들이 많은데, 방역당국의 입장은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저희가 매일 중수본, 방대본 그리고 중대본 회의 등등 상황을 같이 평가하고 검토하고 또 논의해 나가고 있습니다. 중수본의 설명대로 방역당국도 정부의 일원으로서 현재 상황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련해서 논의에 참여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또 한 가지는 중요한 것 중의 하나는 일선의 지방자치단체의 입장도 같이 수렴되어서 논의가 계속 이루어지고 있다는 말씀을 추가로 드립니다.

따라서, 현시점에서 방역당국의 입장은 이미 브리핑 말미에도 충분히 설명을 드린 바 있고, 다만 내부 논의과정에 있기 때문에 논의가 완료가 되면 한 목소리로 중대본을 통해서 아마 발표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조선일보 배준용 기자님 질문 주셨습니다. 광화문집회와 관련하여서 확진자 대상으로 염기서열분석 결과가 나온 게 있는지, 다 동일한 그룹으로 나왔는지 궁금하다고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그 부분은 제가 아직까지 따로 확인하지는 못하고 브리핑 자리에 섰습니다. 아마 그래서 질문하시는 의도가 혹시 클레이드 중에 GH인지, 또는 같은 GH라 하더라도 동일한 염기서열로 일치되게 나왔는지 등을 여쭤주신 것 같은데, 이 부분은 확인을 해서 추가로 다른 기회에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조사가 진행된 내용이 있다면 정리를 해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질문입니다. 뉴스민의 이상원 기자님 질문 주셨습니다. 어제 통계를 일부 보내드리기도 하였었는데 사후 확진 사례와 관련해서 질문 주셨습니다. 전체 19명이라고 어제 말씀을 했는데 지역·연령·성별·월별 등 구분 가능한 통계가 있다면 설명해 달라고 하셨습니다. 8월 이후의 또 확진 사례는 몇 명인지 관련된 통계 곽진 환자관리팀장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 사망 이후에 확진되신 분들과 관련한 통계 추가적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어제 말씀드린 바대로 이러한 사례들은 모두 현재까지 19분 확인하고 있습니다.

성별로 보면 남성 9분, 여성 10분이고요. 연령대별로 보면 90대 1분, 80대 7분, 70대 5분, 60대 5분, 40대 1분 이렇게 돼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8명, 경북 4분, 경기 4분, 서울 ·부산·강원이 각 1분씩입니다. 시기별로는 저희가 2~3월에 13분, 그리고 8~9월에 6분 이렇게 확인되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현재 마지막 질문입니다. 뉴시스 임재희 기자님 질문 주셨습니다. 통제 가능한 범위로 하루 100명 확진환자 발생이라고 설명을 했는데 이 달 말이면 추석이 다가옵니다. 방역당국에서 볼 때 인구이동이 발생하는 추석 전 안정화를 위해서는 몇 명까지 억제되어야 한다고 보는지 궁금하다고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이미 설명을 드린 대로 브리핑 전에 매일 역학조사를 총괄하고 이끌고 있는 우리 박영준 역학조사팀장하고도 얘기를 했습니다만, 통상 한 100명 일일 발생의 경우 현재의 역학조사 능력으로 볼 때 버틸 수 있는, 그리고 바로바로 추적 가능하고 미분류를 최소화할 수 있는 범위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방역당국으로서는 그 이하, 앞서 브리핑 보도 참고자료 말미에 말씀드린 대로 지난 4월 중순 이후 같은 경우는 가장 적게는 한 자리 숫자까지도 나온 적 있습니다만 그렇게까지는 무리라 하더라도 현재의 코로나19의 무증상 또 경증감염이라든지 이런 부분을 고려할 때는 그래도 하루 100명 이하로 7월 중순경까지 되돌아갔으면 하는 그런 희망,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야만 향후에 어떤 다른 상황이 우려가 될 때 바로바로 좀 더 강력한 대책을 통해서 유행의 고개 드는 부분을 억제하도록 할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답변> (사회자) 조금 전에 조선일보 배준용 기자님 질문 주신 광화문집회와 관련된 염기서열분석 결과를 해당하는 분석팀에서 보내주셨습니다. 답변.

<답변> 예, 지금 확인한 바로는 광화문집회 확진자 3명에 대해서는 모두 GH형으로 나왔다고 연락은 받았습니다. 그런데 아마 우리 배 기자님이 원하시는 것은 저런 클레이드뿐만 아니라 광화문집회의 아마 바이러스 염기서열 자체가 완전한 어찌 보면 감염원 자체가 다양한 건지, 아니면 감염원이 하나로 볼 수 있는지 아마 그것을 물어보시는 의도가 강하게 있으신 것 같은데, 좀 더 그 부분은 확인을 하고 추가로 다음 기회에 말씀드리겠습니다.

코로나19와 관련해서 다시 한번 이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코로나19 환자는 환자일 뿐입니다. 평소에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기본수칙을 잘 지키는 노력을 해 주셔야 합니다만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시더라도 본인의 의지와 다르게 누구나 언제든 감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일단 코로나19 환자는 환자일뿐 그 이상의 편견은 우리 모두 갖지 말았으면 하고 바랍니다.

코로나19에 걸린 사실로 비난을 받게 된다면 환자분은 코로나19의 질환을 극복한 후에도 심각한 정신적 후유증을 겪게 될 것이고, 또한 사회적 비난이 두려워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할 사람이 거부한다면 추가 감염이 더 크게 늘어날 수 있고 그 피해는 우리 모두에게 돌아옵니다.

실제로 많은 국민들께서 감염되는 것보다는 주위의 비난이 더 두렵다고 얘기를 합니다. 특정 감염집단이나 시설과의 연관성을 제기하고 비난하고 또 개인의 부주의를 탓하는 행위는 환자를 두 번 아프게 하는 일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환자가 다녀간 매장 그리고 영업장의 경우에는 지방자치단체의 관리하에 철저한 소독과 방역이 이루어집니다. 그 이후에는 감염위험에 대한 걱정 없이 안심하고 이용하실 수 있기 때문에 방문을 기피하거나 또는 악의적인 소문이 공유되어서 해당되는 자영업자 그리고 소상공인분들의 피해를 가중시키는 일은 삼가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국내에서도 이제 코로나19 환자가 2만 명에 달합니다. 본인뿐 아니라 나와 내 가족, 친구, 동료의 일이라고 생각하시고 말과 행동에 신중이 더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확진자분들께서도 모두의 안전을 위한 책임과 의무를 다해 주시기를 부탁을 드립니다. 진단검사를 통해서 확진 판명이 난 경우에는 지침과 법령에 따라, 그리고 타인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역학조사에 사실 그대로 신속하게 적극적으로 임해 주셔야 하고 입원이나 격리 등의 조치를 따라야 합니다. 이는 엄정한 법 집행 이전에 우리 사회 모두를 위한 책무이자 기본적인 예의입니다.

그리고 향후 거리두기 강도 조정이 이루어지더라도 단계에 맞게 수칙이나 마스크 착용, 손 위생 그리고 진단검사 받기 등에 철저히 임해 주시기를 거듭 강조드립니다. 혹시라도 방역수칙을 실천하지 못해서 다른 사람들의 지적을 받게 된다면 이러한 주변 사람의 걱정과 비판을 수용하고 즉시 행동을 바꾸는 용기를 보여주십시오.

특히, 감염되신 분들은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만 사회적 책임감으로 역학조사에 성실하게 임하시고, 나로 인한 이웃, 어르신 그리고 자영업자들의 피해를 적극적으로 막는 그 솔직함을 통해서 우리 공동체를 보호하는 데에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저희 방역당국도 최선을 다해서 지금의 유행 억제 그리고 일상회복을 위해서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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