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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이란, 무역 규모 확대 합의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4.04.2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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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파키스탄-이란, 무역 규모 확대 합의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은 현지시간 22일 파키스탄을 방문해 회담을 나눴는데요.
양국은 무역 규모를 100억 달러, 우리 돈 약 13조 8천억 원 수준으로 늘리겠다고 합의했습니다.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와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은 현지시간 22일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회담을 연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는데요.
양국은 회담에서 양국관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면서, 현재 양국 무역 규모는 너무 작아서 용납할 수 없기 때문에 우선 무역 규모를 100억 달러, 우리 돈 약 13조 8천억 원으로 늘리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양국 간 현재 무역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녹취> 에브라힘 라이시 / 이란 대통령
"현재 양국의 무역과 경제 규모는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우리는 첫 단계로 양국의 무역과 경제 규모를 100억 달러로 늘리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이번 회담에서 종교와 문화, 외교, 투자, 안보 문제에 대해 자세히 논의했다고 언급했는데요.
그러면서 향후 양국 관계가 더욱 견고하고 안정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양국은 테러 근절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2. 튀르키예-이라크, 안보·에너지 등 협정 체결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현지시간 22일 이라크를 방문했는데요.
양국은 안보와 무역, 에너지 부문을 아우르는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이라크를 방문한 것은 2011년 이후 13년 만인데요.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무함마드 시아 알수다니 이라크 총리와 만나, 안보와 무역, 에너지 부문을 아우르는 '전략적 프레임워크'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수자원 관리에 대한 10년간의 협정에도 서명했다고 전했는데요.

녹취>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 튀르키예 대통령
"우리는 에너지와 보건, 교육, 과학, 관광 및 기타 분야에서 우리의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공동의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이어 튀르키예를 겨냥한 테러 조직 쿠르드노동자당을 소통하는 데 협조해달라고 당부하며, 쿠르드노동자당 확장에 대해 양국이 취할 수 있는 공동 조치를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 튀르키예 대통령
"우리의 의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테러와의 전쟁에 맞서는 안보 협력입니다. 우리는 이라크 영토에서 튀르키예를 겨냥하고 있는 테러 조직 쿠르드노동자당의 확장에 맞서 우리가 취할 수 있는 공동 조치를 논의했습니다."

알수다니 이라크 총리 역시 양국이 국경 안보 강화에 협력하고, 테러 조직과 연계된 비국가 단체에 맞서 행동할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3. 중국 남부, 폭우 피해 급증
중국 남부지방에 연일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현재 하천 범람 가능성도 제기돼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남부 광둥성과 광시좡족자치구, 저장성 등에서는 지난 18일부터 연일 폭우가 쏟아지면서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극심한 폭우로 인해 도로와 농지, 가옥 등이 침수됐습니다.

녹취> 황 징롱 / 광둥성 농부
"모든 것이 사라졌고, 모든 모종들이 파괴됐습니다. 저는 10만 위안 이상을 잃었죠. 저쪽에 있는 우리 밭 전부가 물에 잠겼어요."

또 인명 피해도 보고됐는데요.
당국은 현재까지 사망자 4명이 발생했고, 10명이 실종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또 광둥성에서만 주민 총 11만 명이 대피했고, 긴급 보호 시설에 들어간 사람은 2만 5천 800명으로 파악됐습니다.

녹취> 송 샤오웨이 / 광둥성 주민
"모든 조치를 미리 취했습니다. 많은 주민들이 대피를 했죠."

한편 당국은 53개 하천에서 수위가 경계 수준을 넘었고, 폭우가 계속되면서 강이 범람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는데요.
아울러 오는 25일까지 광둥성 등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이어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4. 오데사 해변서 희망을 연주하다
2년이 넘도록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오데사 해변에서 특별한 연주회가 펼쳐졌는데요.
희망을 노래하는 연주회의 현장 속으로 함께 가보시죠.
해변가 부두 한가운데에 한 남성이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는데요.
파도와 음악 소리가 어우러져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곳은 놀랍게도 2년이 넘게 전쟁이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입니다.
우크라이나 오데사 해변에서는 아주 특별한 연주회가 열렸는데요.
수도 키이우 출신의 한 거리 음악가는 피아노 연주를 통해 전쟁으로 지친 주민들에게 잠시나마 평화로운 시간을 선사했습니다.
주민들 역시 아름다운 선율에 젖어 연주를 감상하며 평화를 염원했는데요.

녹취> 빅토리아 / 오데사 주민
"제 남편은 바흐무트에서 싸웠고, 심각한 부상을 입었는데요. 그리고 그 부상으로 인해 세상을 떠났죠. 매우 힘들었어요. 제가 이곳에 왔을 때 이 피아노 치유법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어요."

녹취> 안드리 / 오데사 주민
"사람들은 그저 이곳으로 모입니다. 영혼을 위한 치유의 시간이에요. 전적으로 그렇습니다. 이곳에 와서 피아노 연주를 들으며 시간을 보내요."

많은 사람들의 염원대로 하루빨리 전쟁이 끝나고 주민들이 행복한 일상 속으로 돌아갈 수 있길 기원합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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